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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7】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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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75회 작성일 16-10-09 00:07

본문

 

먼 생







   오래전 개켜둔 그림자를 입었다 오래전 묵혀둔 그림자를 신었다 오래전이 민틋하게 닿았다

   그림자를 들춰 갱(坑) 속으로 들어갔다 그림자의 살갗과 그림자의 표정과 인간의 냄새를 벗은 그림자의 신생을, 헌옷의 과거를 둘러썼다.


                     *


   저물녘이면 서랍으로 포개지던 해안선이, 포락에 겨워 풀어진 갯돌 같은 것들이 그림자의 내지에서 살았다

   요의가 미지근하고 지루한 문장을 끊어냈다 오래 지렸으므로 어느 날의 꽈리가 아팠다 

   몇 생을 건너왔나 그늘 속으로 아주 느리게 걸어가 쌓인 켜, 서랍 속에 벗어둔 그림자는 전생을 기워 입으며 뒤척였으리라

   배후였으나 어둡기만 하였던 먼 생의 해거름녘엔 그림자를 구웠던 저녁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


   멱을 부드럽게 죄는 불타는 그림자 속으로 육체의 희미한 바깥이 어른거린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10-17 06:42:5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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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린의 취향

        이병일




뒷다리가 긴 종족은 꼬리가 짧은 대신 뿔이 아름답지
나는 푸른 바람을 등진 나무껍질을 벗겨 먹는 걸 좋아하지
목젖이 고함을 지르고 혓바닥이 침을 뱉어도
나의 식사시간은 검은 헬멧을 쓴 낮달만큼 환하지
한낮에 내린 여우비를 적당히 마신 나뭇잎들은
둥그스름하다 못해 잎 날이 뾰족하지
나는 나무속의 미끄럽고 촉촉한 언어를 찾는 고고학자,
인간들이 세운 동물원에서 강림한 여신으로 불리지
오늘은 내 어금니에 씹히는 초식의 문자들을 떠올리지
그 안에는 벌레 먹은 잎의 가장 황홀한 활자도 있지
나는 지구에 당도하지 않는 혜성의 긴 꼬리도 감지하지
내 뿔은 오래된 잠언도 천문도 해독하는 탐지기랄까
내 몸의 무늬들은 홍역을 앓는 사바나의 꿈이지
모처럼 풀독 오른 하늘이 태양을 한바퀴 굴렸나
나는 점자 빛을 끌어와 점박이 무늬를 밝히고 싶어
나는 이 환역 속에서 하찮은 기하학에 익숙해질 거야
이젠 무료하게 참았던 오줌이나 실컷 휘갈겨야 할 시간이야



`

핑크샤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안인사 드립니다, 시인님

헐렁한 새벽의 시간 사이가
나의 봄, 겨울처럼 아득하고
새벽은 깊어 쌀쌀한데
잠시 현생을 뛰어넘어 전생을, 혹은 후생을 생각해 보게하는 시 한편 양식으로 얻어갑니다
좋은 시와 음악 고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른 무렵 청청을 문안이라니요, 제가 외려
인사드려야겠군요. 또 유감스럽게도 시인확인서를
아직 발부받지 못했네요. 그러므로 어눌 무녀리 씨가 되겠습니다.
요즘 수많은 활자 속을 헤엄치고 있는데 한밤이면
파도타기 하기에 좋더군요. 그냥 책이라면 양식이겠는데
샅바 싸움하는 것이라 밤의 고적이 좋습니다.
잠시 다녀가는 현생이겠으나, 우리는 많은 그림자를 버리고
점차 희미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 한 줄 고치거나 적는 게 요즘 유일한 휴식.
창밖 날씨는 사뭇, 가을 몰이를 하는 듯이, 숫돌에서 쇳내가 나듯이
그맘때입니다. 한밤 한적하시고 가을의 적멸에서
선홍빛 신생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정도 이 쯤 되니 품격 앞에 고를 붙여야겠습니다
낯선듯 낯익은듯...

신 새벽. 신 서정에 갑자기 불어온 찬바람까지
심호흡으로 머물었습니다

가을이 제법 영역놀음입니다. 건강하세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성猩猩이*

  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니지만 *도무지 소화하기 힘들다. 소화는커녕 통째로 삼켜도 무슨 맛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이것은 뭣에 쓰는 물건인지, 서점에서도 비장秘藏해 두었다. 그러므로 시와 만나는 건 거의 발굴에 가깝다. *이 오래된 시체엔 수수께끼나 암호가 가득한데, 더러 외계가 다녀간 흔적이 있고 무심코 벽을 긁어댄 손톱자국이 있고 모르스부호처럼 띠뚜띠뚜띠뚜... *이 고어들은 분명, 케냐를 페루를 모잠비크를 파타고니아를 두루, 두루를 둘레로 해서 돌아온 것들이겠는데 *나는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떠먹으려 들었다. 묘하게도 숟가락도 젓가락도 빠져나가며, 눈알에다 찍, 새똥을 누곤 했는데 *생각건데, 이 모종의 모종들을 심어놓은 자들은 일찍이 수확도 못 하고 비루먹은 개처럼 어딜 떠돌다가 왔는지, 털북숭이가 다 맨몸이 되었고, 뼈는 어디다 걸어두었는지 죄다 연체동물들이다. *그런데 놀랍다. 이것들은 한때 아름다운 새의 노래로, 카론이 저어가는 강의 물결 소리로, 새벽 골목길의 희미한 등으로, 마오쩌둥 초상화보다 더 널리, 애용되었다가 지금은 제각기 굴을 파고 은거 중이라는데 *이것은 분명, 속세로 귀환하기 위해 바지게 가득 구름을 싣고 첩첩산중, 오리무중으로 기어 들어가 구름천을 비틀어 짜고 다듬잇방망이로 두들기고 엠보싱구름을 널어 말리고 다시 두메 너머 도화숲을 스치다가, 솔방울 하나씩 떨어뜨리며 그래도 돌아오는 길은 잊지 말자, 고려장을 위해 고려를 지나 신라를 돌아 백제 와당에도 옮아 앉았으리. *어떤 가장 가난한 직업을 가진 자는, 인간이 말을 쓰기 이전이나 배냇짓하는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 매미처럼 울다가 돌아왔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자궁에 누워 따뜻한 물소리, 배꼽에 희미하게 번지는 소용돌이에 손가락을 휘젓다가 왔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이 사는 마을로 돌아오는 중, 산짐승 들짐승 산새 들새, 가랑이 찢어진 뱁새, 두루 쪼아대는 통에, 깃털도 머리칼도, 사타구니 음모도, 귓불에 자란 솜털도 모조리 털리고, 그냥 *털레털레 귀환할 수밖에 없었겠는데, 너무 멀리 가보니까, 살점이 하나도 안 남아나더군! *이런 혼잣말이나 뇌까리면서, *그러니까, 뭘 먹어도 이내 설사다. 그것은 공포와도 같이, 따발총과도 같이, 입에서 항문으로 직결 매듭을 묶듯 먹자마자 싸는 유통기한이 없는 말들은 무슨 공화국 벼슬처럼 난무한다는데 *그러므로 어렵사리 선무당이 된 자들은, 그렇게 재빨리 소모되고 유통되는 노래들을 피해 *성성猩猩*이를 키우며 차라리 벙어리가수가 되었다는데 *차라리 벙어리대머리여가수가 되었다면, 그 또한 *아주 엽기적인 관객 몇과 더불어 빛나는 노래를 아무 소리 없이 밤새도록 불러제낄 수도 있겠는데 *벽을 보고 다만, *한 권의 서書를 궁리하거라! 아가리는 닥치고 *벽만 보고 다만, 한 권의 총체적 슬픔을 압축가스로 만들거라! *스스로 다짐한 맹세를 *백만 번 추고를 퇴고하고 매만지다가 암모니아가 연소하듯 *설마, 그 설사가 하룻밤에 다 유통되면 어쩌나, 저쩌나 *그리하여 앵무를 뽑고 *솔개를 처단하고 *세상에 없는 언어를 발굴하자마자 미라를 만들고 *언어의 시즙을 달여 사람을 건축하고 *그런 자 중에 최고수는 평생 딱 한 권 발문도 받지 못하거나 죽어서 겨우 한 권 얻거나 *염병할 것들, 언어를 아끼다가, 혀가 말려 죽었나 보네 *그런 자도 있고 *씨부렁거리면 문장 열도를 구만리는 펼치겠는데, 어찌 몇 년 딱 그만치 *무슨 권법의 권券이라니 *그러므로 서점에 쪼그리고 앉아, 시를 조문할 적엔 무릎을 바닥에 꿇을 일이다. *이것은 강철로 만든 무지개이므로 함부로 삼키지 마시오!, 이것은 무쇠솥에 끓인 문장이니 우거지처럼 씹지 마시오!, 이것은 쥐라기 익룡의 똥으로 구운 것이니 한입에 틀어넣지 마시오! 등등 명령문이 첨부된 *방언에 절할 일이다. *생각해보니, *그 뻔한 슬픔이 늬꺼니? 그 뻔뻔한 감정이 너와 유관하니? 너는 스케치만 하고 물감은 독자의 목구멍에서? 마치 가장 병든 자처럼, 마치 가장 인류애가 넘치는 잡놈처럼, 마치 가장 비겁하고 우울하고 슬픈 연애에 오랫동안 종사한 자처럼, 세상 온갖 이별은 다 해보고 저 별에도 가보고, 온갖 똥칠한 양념은 다 마셔보고, 싸도 또 마렵고, 싸는 중에도 또 마려운, 누고 또 싸는 중에도 무지근한 뿌리를 알 수 없는, 저 무량한 똥물의 감성이 바다와 같─아─서, 늘 질질 짜는데 일가견이 있고 '조디'로만 역사를 쓰려드는 *이런 나를 반성하게 된다. *제법 쓴다는 시인이 한 권을 엮는데, 최소 3년 50여 편 남짓, 하룻밤에 그것을 홍당무처럼 씹어먹고 다 소화해서 빨간 똥을 누었다? *그렇다면 제법 쓴다는 그 시인은 얼마나 원통하겠는가! *무소불위, 그들의 이따금 간간이 똥누기를 이제부터 경배하겠노라! *내가 모르니까, 아마도 좆도 아니다! 를 벗어나는데 오 년은 걸린다. *내가 모르니까, 엿같다! 그 엿을 이빨에서 떼어내는데 오 년은 걸린다. *그런데도 공부한 게 도로아미타불이 되는데는 딱 오 분이면 된다. *그래서, 그 천하에 몹쓸 희한한, 서書 한 권의 용도는 주로 큰변을 볼 때 유익하다. *시원하지 않을 때, 이 불편한 문장들은 얼마나 위대한가. *이 불편함이 불편함에게 건네는 위로는 양파즙보다 맵다. 맨살 안에 맨살, 외피도 내피도 다 눈물인, 모호로비치치불연속면 같은 슬픔을 누는 일. *한 권의 서緖[실마리]를 얻는다면 그 단단한 똥은 어느 순간 속사포처럼 쏟아질 것이다. 아무렴, 몇 년에 한 번 싼 똥인데, 얼마나 거대하고 단단하겠는가? *막대사탕은 깨물러 먹지 말라! 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한밤중에 모호한 눈빛을 맞출 때에도 통하는 말이다. *오래 핥아야 굳건해지는 *배설은 출구가 다 동일하니 말이다. *오래도록 씹어야 여물이 되는 그것들은, *인간이 제각기 읊조리는 방언과 같아서 *저명한 양치기 소년들이나 *저명한 북치는 소녀들이나 *피노키오선생들이 *알아먹지 못해도, 그 껍질을 벗기면 여전히 알아잡숫지 못해도 그것이 나와 오만 리 떨어져 있어도 *그것은 유통기한이 없으므로 *도무지 똥줄을 탈 줄 모르므로 *몸 안에서 민항기처럼 부르릉거릴지 모른다. *미세먼지는 뇌까지 흘러가서 사람을 흔들어놓는다니 *미세한 것들이 해마에 닿아 망치질할 때까지 *장복해야, 겨우 손톱 하나 자랄지도 모르겠다는 요즘 시 읽기는, *그래서 즐겁다는 건지, 괴롭다는 건지, 인간사가 복잡해졌다는 건지. 그냥 노래방에나 가서, *앵콜 스무 마리쯤 불러놓고, 팁을 주고, 사이키 조명 아래 붉으락푸르락 *그러니까 맛없으면 먹지 말라고 했잖아! *그런데, 무슨 맛? *뭐라, 마구 달렸다니 막, 걸리가 *거반 연소되었나 부당~! 홍어코야 내안에 푹푹 삭아라! 똥꿈 꾸려면 *자미나자자!!

*** 중국의 신화에 나오는 짐승. 사람과 비슷하나 몸은 개와 같고, 털은 주홍색이며 길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며 술을 좋아한다고 한다. 
 

찬바람이 숲을 쏘다니면 이내 피 흘리겠습니다. 뇌에서 지진이 일어났는데, 뒷산에 가서 만건곤이 무사한지 봐야겠어요. 환하고 유쾌한 주말 보내세요. 이따이따, 作들 감상해야겠어요. 나무들이 춤을 추는 숲으로.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높기만 한 한글과 그의 날 앞에서 '민틋해서' 미쁜 불후 명작을 읽었습니다. '헌 옷의 과거'에 감탄을 하다가 '포락에 겨워 풀어지는' 육신이 무릎을 탁 치며 이것이구나 깨닫습니다.

많은 녘 중에 '해거름 녘'보다 우수한 단어 포텐은 없구나 싶었습니다. 죽은 말들이나 따라다니는 저의 '멱을 부드럽게 죄는' 그림자와 멀고 보잘것 없는 넋을 바꿔봅니다.

아부가 아니라 진짜 한글날을 빛내는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에 한글을 파괴하고 갑니다. 믓찌다 징말 믓찌당구리...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 대하여'는 일본어 '~に対して'를 직역한 말이다.
'~에 대하여'라는 표현은 우리말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에/에게' 또는 '을/를' 등의 조사로 바꾸는 게 좋다.
'~으로 인하여'는 일본어 '~によって'를 직역한 말이다.
'인하여'를 삭제 하거나 다른 조사로 수정해도 큰 문제가 없다.
 예) 태풍으로 인해 멸실되거나 파손된 -> 태풍으로 멸실되거나 파손된
'~의 경우'는 일본어 '~の ばあい'나 영어 'in case' 등의 변역 투이다.
'경우'를 없애거나 '~ㄹ 때'로 바꾸면 된다.
'~적' 일본식 조어 '-적(-てき'은 일본 학자들이 영어의 '-tic'을 번역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세기 말 이후 한국으로 유입돼 1910년 이후 소설, 수필 등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하면서 한국어로 정착됐다. '~적(的)'은 유용한 표현이긴하나 남용되는 것이 문제다.
'~에 다름 아니다'는 일본말 'にほかならない'를 '~에 다름 아니다'옮긴 표현이다.
우리말에서는 '견주어 보아 다른 점이 없음'을 뜻하는 말로 '똑같다'와 '다름없다'가 있지만 '다름 아니다'는 없다.
'다르다' '같다'와 함께 쓰는 조사도 '에'가 아니라 '와/과'를 쓴다. 따라서 '~에 다름 아니다'는 '~와/과이나 다름없다'로 써야 한다.
'~에 있어서'는 일본어 '~において'를 직역한 것이다. 일상에서 흔히 쓰여 의식하지 못하지만 군더더기 표현일 때가 많다. 문맥에 따라 '~에서, ~ㄹ 때, ~ㄴ 데, ~을' 등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고려대 이관규 국어교육과 교수의 도음을 받아 정리한 것이라 하네요. 나도 일본어를 찾아가며, 정리.
나도 오늘 새삼 새롭게 배움.

아, 한글날~이구나!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그림을 잘그리시는지
내내 그림속에 머물다 나왔다 그럽니다
이 아침 두어 번 더 머물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이라면 말이 별로 없다는 뜻인가요,
다행이군요. 인간에겐 내세관념이 있는데
영장류(靈長類)라 부르는 탓일 것입니다.
낯설고 시적인 언술은 반갑지만, 그도 안 되면
그림이나 그릴 수밖에. 멋진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오래된 시간을 돌아서 돌아서 만난 것 같은 그래서 나의 희미한 바깥을 꺼내보는 것 같은,
옛 그림자를 흐릿하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만났는지 지나쳤는지 모르겠지만, 그 또한 나중 어느 때에는 기억으로 남으리라 기대하면서....
오랫만에 안부 놓습니다. 건강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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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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