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무늬푸른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빗살무늬푸른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364회 작성일 16-10-19 08:39

본문

빗살무늬푸른달







이 둥근 흙벽은 짐승의 발톱을 새기다 죽었다

허공을 건너온 신의 목소리가 그쳤다


*


빛살 그은
둥근 어둠 속에선 공룡의 뼈들이 서걱거리고
굶어 죽은 아이가 끼룩끼룩 날기도 하였겠으나

빛의 뒤쪽
불의 음악을 견디며 둥글게 자란 물소리

한 동이 울음을 머리에 이고
흔하디흔한 꽃말을 목구멍에 떠넣어 주며 죽은 발을 만져주기도 하였겠는데

빗살무늬 이마를 쓸며
저녁의 어깨 위로 휘영청 휜다


*


우주 우물가
한 톨 먼지가 가라앉는 속도로

한 그릇
허공이 마른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10-25 15:28:11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데몬에게 말을 빼앗긴 취객들이 맹신하는 기이한 사랑의 하염없음

  박성준




하나

뼈와 뼈 사이로 강이 흐른다

겨우내 슬픈 얼굴로, 선술집 창가 곁에 그늘이 되어간
과거완료형의 표정들이여 거룩하시오, 헛되지 않게
어제를 빌려 불량하게 계량된 웃음
압쌩트에 빠진 요정들은 설탕을 녹이는 내내 귓속말을 걸고 있다
정신과 영혼 사이, 가려움증이 도는 마을 중심으로, 우물 속으로
한 번쯤 자살을 꿈꿔봤을 청년들이 아무 말도 못들은 척, 눈동자를 찰랑거린다

팔려나가지 못한 근육들과 다시 벼랑에 공고를 붙이는 문지기들의 눈꺼풀에 관해서는 말하지 말라 애써 말을 아껴왔던 제 출생에 관한 비밀 따위들이 기회를 엿보며 서로의 허름한 소매를 움켜잡으니
때마침 눈을 서럽게 하는, 단 한 번뿐인 바람아
다가온다, 너는 어디선가, 다가온다

뼈를 넘어서, 싸움을 엎지르고 두 발이 깨지고
강물이 안 되겠다는 얼굴로 먼저 일어났을 때
마른 강에 가득한 돌들은 바람 때문이라도 그 속내가 드러난다
바람에 의해

이곳에 수만 개로 가라앉아 있던 돌들의 생태를 안다는 것
이 얼마나 절망적인가




그래봤자 사랑했던 사람의 호주머니에는 구두가 없다 구두 속에는 우산이 없고 우산 속에는 날 두고 떠난 이유의 편지 따윈 없다 휘파람과 함께 몸 안에서 밀어낸 바람의 안부를 묻는대도 유령이 떠도는 거리에는 답장이 없다 햇빛도 없이 홍채를 주무르던 근육의 역할이란, 몸에 가장 캄캄한 부위로 길을 밀어내는 것, 눈물을 눈물이라 쓰지 못하고 순간을 흔들림이라 쓰지 못하니 쓸모없는 펜촉, 노동하지 않는 것들은 밥이 아까워 밤을 마신다 그리고 기울어진 전신주에서 온몸을 다해 제 몸, 뒤집어보는 것이다 호주머니를 뒤집어 보면 헤진 옷에 너저분한 실밥들이 이토록 기어 나오고, 너는 오지 않는다 실밥들은 취한 너의 필기체처럼 너를 많이 닮아 의미 없게 있고, 여기 가장 낮은 천장의 있음을 만드는 객(䘔)들이 있다 그래봤자 우리는 걸어갈 어제의 사람들, 골목에 밑줄을 그으며 서로 스며갈 뿐이다




열 명의 남자가 계단을 내려온다
열 명의 남자에 의해, 열 가지로 해결된 계단
한 가지 계단이 생각하는 보폭이란
열에 하나는 믿지 못할 이유를 만들어 보는 것
열 명의 남자라는, 계단의 사태 뒤에 따르는
‘떠났다’라는 물음과 이름
계단의 경험 뒤에 있는 계단과
계단의 경험 전의 있던 계단에 관하여
단지 열 명은 뛰어 내려간 계단의 과거
계단은 계단으로부터의 찰나
바람은 계단이 아니라, 열 명만 가장 명확해지는 과장된 균형
열 명을 내려놓음으로서
들었다가 놓아지는 심장의 위치와 계단의 정치
숨을 쉰다 여기
조금은, 한 개의 계단을 가진 만남이 있다
한 가지 계단이 셀 수 없는 발목들과 헤어진다
남아 있다 외로워진다




예배당에 모인 청년들이 피켓을 들고 노래의 사용법을 배운다
노래를 따라 부르지 않는 이의 면죄부란 태양을 찾지 않는 것이다

어느 목마름에 가라앉아 있던 무릎 속으로
시궁쥐가 물고 가는 ‘태양’이란 말의 허술함과 같이
그들 속에 내재된 그들은, 용서가 아니라 용기를 요구한다

겹겹이, 겹겹이, 사랑의 땅에서 솟아나 추위 속으로, 이름도 뻔한 잡풀들이 무허가처럼 피어나고
이교도의 담장에는 또아리 튼 꽃대가리들만, 미끄러지던 하늘에게 자신을 허락하는데

중심과 대열을 만들어
한 가지 목소리로, 목 아파하는, 골목의 자주 변심하는 얼굴들아, 저 틈으로
자 이제, 입만 뻥긋거리는 노래를 들으라

객관성이라는 가장 혁명적인 사랑 앞에서 ‘무허가’는 허락에 따라 분명히 무너질지니
단호히, 너는, 울어라



다섯

과도를 쥐고 사과를 깎는 짓과 까마귀 새끼가 하얀 알을 깨고 나오는 짓
음악에게 타로점을 봐주는 노파의 버짐 핀 손짓과 탈난 음악이 악보에서 일어나 누군가를 부르는 손짓
바라보는 짓
사랑했던 사람의 뒤통수에서 빼낸 패배감이라든가 응고된 노래를 향한 경외심이라든가
기다려야 흐르는 짓, 변심 같은 물방울의 진동들, 이해하는 짓
입술과 헤어져 영원히 도피하다 불현듯 귀를 시리게 하던 이미 내뱉었던 말, 이별하고 재회하는 것을 반복하는 말의 일대기를 지나, 가만히
처음 당신의 손을 잡는 짓
한 가지 바람이 부는 짓
바람국적 향해 표절해내는 글쟁이들의 포즈 같은 짓, 독서한 글을 모두 태워버리는 무산자의 함성 같은 짓, 매력적이게
서서히 종결하며 감춰진 거짓
사랑과 운동은 낭만적일 수밖에 없어, 대체 산다는 건 뭐야
벙어리짓
바람은 부서진 시계에게 처방을 내리는 점술사의 얼마 남지 않은 드라마, 창백한 고백을 받는 너에게 더 명백해지는 드라마, 신을 옹호하고, 인과를 잉여 속에서 찾아 묻는 짓
우연을 사랑으로 운명을 고마움으로 인정하는 짓
이렇게 밖에 살 수밖에 없는 짓
죽은 아이의 이름을 바꿔 후생을 고치고, 제발 좀 안 되게 해달라고, 형식을 갖춰 묻는 짓
묵언은 보이지 않고 음악 같은 것들은 응고되어 있어, 예배당에 기둥으로 발딱 서서 우리들에게 아직 희망이 있다고 가르치는 짓
0요일을 찾아가서 병드는 짓
너는 수유(須臾)나 찰나(刹那), 나는 ‘1요일’을 위하여 순간순간 변해가는 짓
태어나는 짓
이곳 바깥으로, 가장 잘 포개어진 너와 나를 세워 두는 짓
여기가 ‘가장’이 되고 ‘바깥’이 되는 짓, 벗어날 수 없는 짓
죽는 짓
더 새롭게 사는 짓
과거진행형의 짓
사랑하러 오라는 손짓
너에게
짓거리는 짓
자 그런 짓을 위하여! 짓거리고 난 짓


여섯

겨울의 가시들아 물을 뚫고 나오는 무수한 손가락들이 흩어진 손금을 찾으면 너를 향한 바람의 청중들은 여기 와 물 위에 귀를 만들리라 가시연이 열리는 시간, 이름을 잊은 먼 나라의 사라진 종족들은 죽기 직전 귓속에 울음씨앗을 심었다고, 물속이 너무 수상해, 속상해서 참을 수가 없어 가라앉은 소리들은 자신이 태어난 입술을 찾기 위해 혓바닥처럼 축축해진다

어두운 입 속에서 지느러미를 달고 깔깔깔 비늘을 털며 일어섰다가 첨벙, 경계를 넘어서 귓바퀴 위로 올라섰다가 다시, 가라앉았다가 수천 개의 귀를 만들며 강은 끝없이 고요하다 물 위로 떠오르는 귀, 이르지 못한 시간이 가만히 허공을 열다 멈추면 불현듯 들리는 소리가 있어 떠오른다 영혼아 빠져나온 것들을 응시하는 햇살의 숙연함처럼

물 밖에서 속수무책 물 위로 뜨는 것들, 손가락으로 찔러보면 강은 분명 흐르는데 먼 나라의 일그러진 얼굴들은 왜 흘러가지 않는가 당신 귀가 내 어깨 위에서 침몰하고 있다고 표정을 반죽하던 손은 대체 어디로 갔는지 너는 가시연이 열리는 시간, 나를 붙잡은 그 막막한 물때자국, 취한 겨울아 안부나 묻고 가거라



일곱

물은 얼면서 그릇을 사랑했다

한 겨울 밤, 노동자들이 미쳐다 꾸지 못한 꿈이여, 노동하지 않는 자에게 빛을 주라

불온하라 누구든 불온하라 영원한 혼자들처럼, 절망은 흥미로운 일, 그런 시인에게로

스스로의 타살을 실천하려고, 이 뻔한 계절을 키운 것은 흐르는 물이다, 술이다

고여 있는 낙서들이다

말을 배우기 전, 천연성으로, 나는

꽤 오래 태어나지 않은 짐승처럼, 혀가 험하다

내 사랑했던 청춘아 아름다워 위험하다 엎질러진 그릇이 궁금하지 않는 밤이다

바람이 얼면서 고백을 해오니, 사랑한다, 살아 있겠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리신 시, <빗살무늬푸른달>을 읽고..

주제넘게 제 나름의 느낌을 덧붙여 본다면

슬프고, 아프면서도 때론 이따금 황홀하기도 한 삶과
한 그릇 허공처럼 사라져가는 죽음의 진폭에서 오는 뭇 현상에서
체득되는 시인의 도정이 마치 한 폭의 정갈한 그림처럼 맺힌 시라고 할까

배경음도 좋고 부록으로 올려주신 시도 참, 좋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활연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소서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리도록 아름다운 죽음의 이미지.
죽음이 기어이 저 달을 딛고 푸르고 아름답게 승화하는 찰나에
이루어진 시.
이 가을에 읽었던 그 어느 시들보다도 아름답습니다.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톨 먼지가 가라앉는 속도는 영원일까요.
얼렁뚱땅 안 넘어가는 단어의 사유에 푹 빠져봅니다.
푸른달 서정의 끝판왕 활연점정님 화이팅!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안 보여서 댓글만 보고 갑니다,
라고 쓸까 하다가......

배부른 고봉밥처럼 아름다워서
허겁지겁 한 숟가락 뜨고 나니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허전하고 아프네요.
사람도 이야기도 버린다 하셨지만
빈 그릇에 가득 놓인 풍경 속에
구석구석 무진장 ...... 알량한 존심 버리고
필사해야겠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주라는 녀석의 멱을 쳐들고 오른쪽, 왼쪽 뺨을 후려 선명한 빗살 그어셨네요.
보는 이마저 얼얼하게 만드네요.
최근 해와 달이 공조하여 수도꼭지를 힘껐 터는 바람에 바닷물이 육지까지 넘치기도 했는데
활연님의 빗살무늬푸른달이 이마를 씻느라 그랬군요.
다시 어둠이 내렸습니다. 오늘은 온종일 소젖 한 잔으로 때우는데 밥 생각이 없네요.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 해서 좋습니다. 지구는 제가 지킬 테니 아늑한 굿밤 되시길.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물로 보자면 그가 비추고 우리를 보고
영혼들이 달을 딛고 우주로 튕겨져 나간다면... 달은
정거장이겠다 싶습니다. 세상 험한데도 날마다
산 뒤에서 등불처럼 솟으니까, 저건 무슨 심술일까
싶지요. 이토록 지독하게 회전하는 것들, 돌리니까
돌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시간은 신이다,
싶어요. 사람도 흙 한 그루였다가 먼지처럼 뿌려질 텐데
그러면 달처럼 묵묵히, 빛을 받아 등이 환해지면
좋겠습니다. 달은 날마다 묻겠지요. 저기 푸른
행성은 살만한 곳인가. Blue moon은 아주 가끔 상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데, 별점이라도 쳐야할지. 요즘 이땅!
어쩌면 달은 우주 솥에 던진 한 덩이 수제비.
맛있게 먹는 가을 되십시오.

다녀가신 분들 고맙습니다. 드높은 가을 드높게
화창하시옵. 길~

Total 6,185건 6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1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11-09
1914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11-09
191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1-08
1912
그물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11-08
1911
박쥐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11-08
191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 11-08
1909
명퇴 댓글+ 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11-08
1908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11-07
1907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11-06
1906
옷걸이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11-05
1905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11-04
1904
그녀, 댓글+ 2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11-04
190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1-04
190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11-04
190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11-04
1900 수크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11-04
1899
황홀한 새벽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11-03
1898
새벽,미화원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11-03
1897 하이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11-03
189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11-03
189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11-02
189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11-01
1893
가는 길 댓글+ 5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11-01
189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11-01
189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11-01
1890
유연한 꽃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 11-01
1889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10-31
1888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0 10-31
1887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10-31
1886 하이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10-31
188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 10-30
188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10-29
1883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10-27
188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10-25
1881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 10-24
188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0 10-28
1879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10-28
1878
거실 소파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10-28
1877 잉크결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10-26
187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10-26
187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10-26
1874
사도심경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10-25
1873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 10-25
18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10-22
187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10-22
187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10-21
1869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10-20
1868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10-18
1867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10-18
186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10-18
186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10-17
186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 10-17
1863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10-17
1862 공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0 10-16
186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 10-24
1860
각좆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10-22
185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10-21
1858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0-21
1857
마늘밭에서 댓글+ 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 10-20
1856
멀덕국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10-20
1855
맥시멈 댓글+ 3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10-19
열람중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10-19
1853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10-19
1852
탐석 댓글+ 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10-18
185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10-17
1850
경첩의 조건 댓글+ 6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 10-17
1849
청춘의 숲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10-17
184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10-15
184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10-15
1846
댓글+ 1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10-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