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붕어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4회 작성일 16-12-14 22:18

본문

붕어빵

 

물기 어린 육신을 좀더 야무지게 하기 위해 철판호수 속으로 뛰어들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밀봉된 그곳은 뜨거움을 곱씹게 했다

뜨거움이 가득 찰수록 없었던 비늘과 지느르미가 생겼다

완성될 때까지 참아야 했다 호수 속에서는

숨쉬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기다림을 스스로 완성 시켜야 했다

스스로 몸이 다 만들어진 향기가 박으로 번져 나갈 때까지

 

제 스스로 온전한 몸값이 이루어져서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서이다

세상에 나간다고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더 힘들고 어지러운 세상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지느르미를 바짝 세웠다

갈 곳은 많았으나 가야 할 곳은 막막한 절벽으로 다가왔기에

더 단단한 붕어의 몸이 되기 위해서

뜨거움의 말을 정확하게 알아듣기 위해

기름칠해진 철판호수 속에서

울어보기도해보고 웃어보기도 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6-12-18 11:55:25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85건 60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55
균형 (均衡 ) 댓글+ 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1-06
2054
하품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01-05
205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01-04
2052
겨울人 댓글+ 3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1-04
205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 01-04
205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 01-03
2049
하품 댓글+ 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1-03
2048
주마간판 댓글+ 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01-03
2047
육아 댓글+ 1
guram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 01-03
2046 야생마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1-02
2045
다짐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1-02
2044
폭설 댓글+ 1
명주5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01-02
2043
합장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1-02
2042 아람치몽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1-01
2041
변덕 댓글+ 4
그린Ch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 01-01
2040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1-01
2039
손씨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 01-01
2038
황태 댓글+ 5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 12-31
203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12-31
2036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12-30
2035
이명의 서사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 12-29
2034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12-28
203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12-28
2032
모래반지2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 12-28
203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12-28
2030
겨울의 무늬 댓글+ 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 12-27
2029
굴착의 영원 댓글+ 3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 12-27
202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12-27
2027
바닷가 산책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 12-27
2026
프레카질 댓글+ 6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12-26
2025
백지 댓글+ 1
비오네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12-26
2024 야생마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12-26
2023
허기 댓글+ 2
실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2-26
2022
눈꽃 댓글+ 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12-26
2021
사월은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12-25
2020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12-25
201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 12-24
2018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12-24
2017
전봇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12-24
2016
3 댓글+ 3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12-23
201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12-23
2014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12-23
201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12-23
2012
청시(靑柿)골 댓글+ 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12-22
2011
소리의 함정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12-22
2010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12-22
2009
이명 댓글+ 4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12-21
200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 12-21
2007
의자 댓글+ 8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12-20
200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12-20
200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12-20
20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12-20
200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12-19
200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12-19
2001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12-18
2000
거미 댓글+ 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12-18
1999
각연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 12-17
1998
거미 DNA 댓글+ 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12-17
1997
지친 비둘기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12-17
1996 김영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12-17
199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12-16
1994
구름이미지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12-16
1993
색채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 12-16
열람중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12-14
1991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12-14
199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12-14
198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12-14
1988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 12-13
1987
겨울나무 댓글+ 1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0 12-13
198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12-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