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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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98회 작성일 16-12-18 00:33본문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낱 미물이지만 관찰하면 할 수록 고등수학이요 건축공학입니다
우직하면서도 섬세하고 치밀합니다
좋은 시에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몇일 남지않은 날줄위에 복운이 가득 걸리시길 기원합니다
아무르박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면우 시인의 '거미'라는 시를 음미하다가
불현듯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물의 모습은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른 내면의 세계를 투영합니다.
백석의 '거미'에서
가족을 두고 타관에 홀로 떨어진 그리움을
읽게 됩니다.
많은 화자가 되새김질 하는 시제이건만
이면우 시인의 거미처럼
나이가 들수록 새롭게 다가섭니다.
겨울바람이 차네요.
별이 시퍼렇게 날이 섰습니다.
독감 조심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르박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아파서 우는 제게 귀한 선물 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거미에 대한 고매한 섬세의 관찰로
인간의 삶과 비유 아름다운 시로 승화시킨
시인님 뜨락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
아무르박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에 인색한 무뢰한에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거듭 감사합니다.
사랑의 반대말이 무관심이라 하지요.
무던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음을
타관에 쉬 길들이지 않는 제 야성
때문이리라 아량을 베푸소서~
여성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섬세함과
연륜에서 배어난 시상은
시인님의 시를 접할 때마다 느낍니다.
시가 밥이 되지 않는 세상이지만
쓰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열정이 있어 좋습니다.
시 마을의 장은 그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사람은 아프거나 외롭거나
지독하게 가난하다 느낄 때에
세상에 홀로 버려진 듯 착각을 합니다.
나란 의미를 새겨 보기도 전에 자폭합니다.
나와 연대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친구들이 있었음을
그래서 그들의 마음 한구석에
어떤 의미였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팔순의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많은 걸 배웁니다.
건강하세요.
하나님의 축복은 오늘도 충분했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