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환영幻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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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240회 작성일 16-12-18 23:09본문
침묵의 쇠말뚝 어둑한 밤하늘을 경계 한다
가는 숨소리마저 적막寂寞을 깨는 D M Z,
이곳 철책 어둠속에 문고리 단 대형거울이 서 있다
번뜩이는 눈동자, 거울을 깨고 나오는 그림자
칠척장신의 선생님이 북한 아이들을 보호중이다
두리번 거리는 선생님 모습 뒤에 숨어 놀란 눈망울들
모두 사경을 넘느라 지친 모습들이다
아이들을 껴안고 환호하는 선생님의 하얀미소가 보인다
한가득 들뜬 표정이다
거울은,
서울 남산에 서 있다
거울을 빠져나오는 선생님과 아이들, 한결 편안해 진 듯
망원렌즈가 동서남북 서울의 야경을 돌린다
‘서울은 만원이다’라는 현수막이 허공에 걸리고
선생님은 거울속으로 사라진다
선생님!, 선생님!......아~ 꿈이었네!
서걱대는 그리움이 잠결위에 머무는데
따갑게 파고드는 선생님의 환영幻影
한살림 통일론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가신
실향민, 분단작가, 소설가 이호철...
입안에 맴도는 선생님의 수식어들...
그리움에 돌돌 말려 잠을 설치는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6-12-21 16:08:51 창작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의 따스한 미소의 안도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와 존경 건 필를 기원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 시인님의 환한 미소가 눈에 선 합니다.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더욱 건강 보존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경계선에 서 있으니
마음이 들뜹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걸음 고맙습니다.
환절기에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호철 작가님은 이곳 고양시 고양동에 사셨고
저도 살아생전 좋아 하셨던 어른 이십니다
분단에 관련된 글도 쓰시고 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사모의 정이 담긴 글 함께 마음 촉촉히
젖시고 갑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유리에 사당이 있지요
매월 문학포럼을 이곳에서 했었지요 작고 하시기전까지,
고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까운 거리라 한번 가 보아야 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양시에서 이호철문학 기념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소가 선유리 입니다.
부대 정문 앞에 큰 소나무 한그루 서있는 곳이 사당 입니다
일명 서울소나무 입니다.
문학 동호회 명칭이기도 하구요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금은 퇴고를 통해서 구체성과 역사성을 담보하면서
이호철 선생님의 문학 세계를 우리 앞에 펼쳐 놓으니
붓의 힘이 치처럼 크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했습니다.
사모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배여나와 다시금
뜨거움과 그리움이 하나의 큰 바다를 이룸을 봅니다.
callgogo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맙습니다. 퇴고 글에 정성을 담아주셔서....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한 아이들도 존경할 듯싶네요.
통일은 대박이라고, 누군가는 말을 했지만
입에 발린 소리보다는, 탈북자 한 사람이라도
기껍게 맞아들이는 것이 통일의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호철 작가님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이호철선생님의 호가 見山(견산) 입니다.
추영탑 시인님의 일취월장을 저 높은 산위에서 지켜보시고 계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