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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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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106회 작성일 15-07-12 19:59

본문

밤 하늘에서 뽕나무 아래 평상으로 무엇인가 떨어졌다
주워서 풀벌레소리 털어내고 찬찬히 살펴보니
지상에 불시착한 내 꿈의 잔해였다
허기는
궤도를 못 벗어나고 또 추락한 것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7-14 10:44:35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팔삭동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팔삭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NA


나체만 그리던 화가, 아니 환쟁이가 있었답니다
그의 그림은 세간에 춘화라 알려졌지요
그도 별과 달의 속살을 그려내고 싶었을 거에요 하지만
꿈은 유두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고
魂은 음부에 갇혀있었답니다

어느 날 그 환쟁이는 그림 그리기를 그만두었고
그림들을 몽땅 불태워 버렸다네내요
 
그리고는 얼마 있다가 홀연 사라진 그 환쟁이가 숨겨둔 비밀이
찢겨진 춘화 한 귀퉁이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이 육시랄 놈의 바바리맨 유전자! ”

그러니까 화가 흉내를 내던 그가 그린 무수한 나체들은
자화상의 조각들이었던 셈이지요
조각들이 쌓여갈수록 무서워졌나 봐요 그 사람.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기가 참 야무집니다 ^^
흰 종이의 숨결을 손상하지 않는다면, 상품이고 / 허공의 숨결로 숨을 쉰다면, 명품이다 / (정현종 - 흰 종이의 숨결)
허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흔적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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