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다는 말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간절하다는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72회 작성일 15-10-06 19:50

본문

간절하다는 말 / 심월

 

지식이 전무하다는 것 보다, 좀 티나게 일천하다고 해 두자

어차피 남루한 것 비루먹은 강아지 마냥 기웃거리지 말고

걍 들이대자, 사전 찾아 실수 할까봐 전전긍긍하지 말자

 

그러고 나니 간절곳이 이해가 되는 듯 했다

문자 그대로 얼마나 애를 태우면 간을 절이겠느냐?

어머니의 간은 내가 다 태워 먹었다

문둥이가 빼 먹고 간, 간이 되어 버렸다

 

내 간에다 염기를 제거하기 위해 술을 들이 붓는 세월

아버지가 가족력으로 남긴 간암을 이해할 것 같다

술이야, 맨날 술이야! 그 집 간판을 보며 탄복했다

곡기를 끊고 독하게 굶어 아사하신 아버님!

 

오늘도 나는 하릴 없이 간을 절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0-09 15:34:49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나문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간을 절이고 있는데...ㅎㅎ
사는 게 어째 노상 간 졸이고, 절이고 사는 연속이네요, 이대로 끝나버리면 넘 허무할 것 같은데
다른 대책이 없어요, 그냥 푹 절여지며 사는 수밖에...ㅠㅠ

Total 6,173건 8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3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 10-11
432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10-11
431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 10-11
430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 10-11
429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 10-10
428 christ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 10-10
427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0 10-10
42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 10-10
42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0 10-10
42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 10-10
423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 10-10
422 오바르끄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10-10
421 안세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10-09
420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10-09
4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10-09
418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 10-08
417 christ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10-08
416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 10-08
415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 10-08
41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 10-08
413 창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 10-08
41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10-08
411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0 10-08
410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10-08
409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2 0 10-08
4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 10-08
40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10-07
406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 10-07
405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10-07
40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 10-07
40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 10-07
40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10-07
40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 10-07
40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0 10-06
열람중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 10-06
398 christ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10-06
397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 10-06
396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 10-06
395
댓글+ 1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10-06
39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 10-06
393 류시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 10-05
392
철암역에서 댓글+ 4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 10-05
391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 10-05
39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 10-05
389
25시 편의점 댓글+ 1
김은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10-04
388
뚱딴지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0 10-03
38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10-03
386
나의 시력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 10-03
385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 10-01
3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 09-30
38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 09-29
382
이석증후군 댓글+ 3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 09-29
381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 09-29
380
겸상 댓글+ 4
류시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0 09-28
37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 09-28
378
가을 빛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0 09-28
377
골목길 댓글+ 1
김은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0 09-26
376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 09-25
37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 09-25
374
아침의 고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 09-25
373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 09-24
372
하현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0 09-24
371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 09-24
370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 09-24
369
폐지(廢紙) 댓글+ 2
김은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 09-24
368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 09-24
367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 09-23
366
그 가을의 집 댓글+ 4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0 09-23
3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 09-23
36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 09-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