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똥이 먹음직스럽긴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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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15회 작성일 17-01-13 12:41본문
달 똥이 먹음직스럽긴 하나 봐요
정민기
가만히 올려다보니
보름달이 엉덩이를 툭, 까고
하늘 한편에 똥을 싸고 있었습니다
나는 화가 잔뜩 나서
저 엉덩이를 그냥 냅다,
축구공처럼 차버리고 싶었습니다
별들이 똥파리 한 무리처럼
반짝반짝 날아오고 있습니다
달 똥이 먹음직스럽긴 하나 봐요
(일단 함 잡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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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태학님의 댓글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력과 묘사가 너무 좋습니다.
문운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 주말입니다.
따듯하게 입으시고,
건강하세요. 문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