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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4> 혼자 있을 때 새가 날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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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2회 작성일 15-10-06 09:04

본문

 

 

혼자 있을 때 새가 날아와

 

                         서승원

 

 

새가 물었다

 

뭐해

코딱지를 파

왕건이가 나오면 가슴이 후련해

 

더러워

정직하고 싶을 때 자위도 해

그건 누구나 하는 거

시시해

 

그럼 자살을 할까

흔한 이모 한 명 아니 험한 삼촌 한 분 죽이고

골방에 처박혀 벽시계에 목을 매는거지

별 수 없구나

 

내가 물었다

 

가시나무에 앉은 새야

왜 아직 죽지 않았어?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0-15 10:37:5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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