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긴 폐비닐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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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21회 작성일 17-01-19 11:05본문
찢긴 폐비닐의 절규
가을걷이가 끝난 들에
밭고랑 폐비닐 조각들
팔랑팔랑 일어나 울음 댄다
고병원성 AI 살 처분,
주변에 텅 빈 양계장도
창문마다 상여의 깃발
폐비닐이 바람에 펄렁인다
채소도 헐값으로
농심도 멍들었던 가슴에는
한겨울 삭풍 속에
찢긴 폐비닐의 절규처럼
세상에 양심을 호소한다
텅 빈들 귀신의 통곡!
살을 헤집고 바람에 우! 우
펄렁펄렁 폐비닐의 절규는
세상은 아직도 살처분
텅 빈 들과 양계장에,
살벌한 비명 절규처럼,
폐비닐 귀신들 일어나 통곡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1-22 16:40:48 창작시에서 복사 됨]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심을 잃은지 오래된
세상 같습니다
작은 울음도 못 들은 척하는 세상인데
어찌 통곡을 들을까 싶습니다
좋은 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 하루 웃음이 찾아주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시골을 지니다가 눈 앞에 풍경을
써 보았는데 설 익은 밥 같습니다
귀한 발걸음 반갑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심에 잘 머무르다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엮어 가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