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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긴 폐비닐의 절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22회 작성일 17-01-19 11:05

본문

찢긴 폐비닐의 절규

 

가을걷이가 끝난 들에

밭고랑 폐비닐 조각들

팔랑팔랑 일어나 울음 댄다

 

고병원성 AI 살 처분,

주변에 텅 빈 양계장도

창문마다 상여의 깃발

폐비닐이 바람에 펄렁인다

 

채소도 헐값으로 

농심도 멍들었던 가슴에는

한겨울 삭풍 속에

찢긴 폐비닐의 절규처럼

세상에 양심을 호소한다

 

텅 빈들 귀신의 통곡!

살을 헤집고 바람에 우! 우

펄렁펄렁 폐비닐의 절규는

 

세상은 아직도 살처분

텅 빈 들과 양계장에, 

살벌한 비명 절규처럼,

폐비닐 귀신들 일어나 통곡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1-22 16:40:4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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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심을 잃은지 오래된
세상 같습니다
작은 울음도 못 들은 척하는 세상인데
어찌 통곡을 들을까 싶습니다
좋은 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 하루 웃음이 찾아주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시골을 지니다가 눈 앞에 풍경을
써 보았는데 설 익은 밥 같습니다
귀한 발걸음 반갑습니다
건강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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