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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2번 ]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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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189회 작성일 17-02-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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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키를 낮춰 긴 꼬리는 접어두고
풍선놀이를 한다
시선 바깥으로 풍선이 날아가기라도 하면 
까르르 갈참나무 숲소리를 내며 달려가다 
뽕~하기도 하지
“그 방귀냄새 참 맛있네.”
“방귀는 못 먹는데 더러운 건데”
잠깐 혼돈의 세계에 점입한 점 
잠시 당혹하기도 하지

레이더에 걸린 단어하나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날아오는 풍선이 없다 
앉는 자리마다 옮겨 앉는 돋보기
떨어져 나온 안경다리 붙이느라 굳어진 얼굴이다
그건 안경을 의자에 올려놓은 할머니의 잘못이란다
다리 한쪽을 끼워 코에 걸치는걸 보고서야 
웃음 꽃 피워주는 천국 열쇠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2-15 10:53:01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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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unny : ~ㅎㅎ
내 생에 방귀냄새를 아름답다고 하는 사람은 첨일세!

책벌레09 : 네, 좀 그렇지요? 그래도 아름다운 걸 워쩌유~ㅠㅠ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 했 써니?

그간 달포구에 머물며 풀룻 연주에 만
빠쁘셨나 봐요?
반갑습니다.  머물며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약간 예쁘기도 하고, 햇살같은 느낌이 드네요.
감상하는 내내 미소가 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랜만 입니다.
봄이 고개를 내밀까 망설이고 있네요.^^
좋은 계절 맞이하세요.
늘 건필하소서, Sunny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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