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 ] 청설모의 반성문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2 ] 청설모의 반성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50회 작성일 17-02-08 18:27

본문

 

 

 

청설모의 반성문

 

 

 

청설모 두 마리가 반성문을 쓴다

사랑하는 숲속 동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본래 다람쥐였으나 욕심이 많아

도토리와 숲속 동물들 양식까지 뺏어 먹고

숨기고 해서 몸은 비대하고

예쁜 무늬도 흐려졌습니다

어느 날 땅속에 묻어둔 도토리가 황금도토리가 되었습니다

그 돈으로 땅도 사고 머리를 치장하고 꼬리를 날마다

염색을 하였습니다

눈이 오는 날

저희들은 아이들처럼 기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눈을 뭉쳐 공을 만들었습니다

서로 주고받으며 공을 부풀렸습니다

눈을 뭉치지 않았는데 공이 계속 커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토끼와 노루가

공에 바람을 불어 넣은 것 같습니다

그들은 지금 뾰족 바위 동굴 안에 살고 있습니다

무거워 발등을 찧는 공을 이제는 내려놓으려 합니다

숨겨놓은 황금 도토리 한 트럭분을 내놓겠습니다

늦었지만 다람쥐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이젠 도토리만 먹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2-15 11:18:09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박한 소망들은 늘 어김없이
빗나가는 봅니다
너무나 이질적인 집단을 공유 해야하는
세상이지만 올바름이 많기에
버티나 봅니다
청설모의 반성이 적용되는 부류가
작아지길 바라며
좋은 비유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민낯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시인님 졸시에 방문하시고 댓글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비유가 적절했는지 모르겠습니다.분수를 알고 염치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잘못도 모르고 반성할줄도 모르니 안타깝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감사합니다.
문운과 화평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민낯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이렇게 귀한 시인님께서 왕림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디 문운이 창대하시고 건강 화평을 기원드립니다.

Total 23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3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06-13
2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11-09
21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10-09
20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2-09
19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 10-14
18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2-13
17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 01-07
1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3-07
15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01-11
14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3-11
13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1-11
1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 10-10
11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02-07
10
소 이야기 댓글+ 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10-22
열람중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 02-08
8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02-10
7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02-09
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9-05
5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09-06
4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 09-07
3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9-08
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09-14
1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9-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