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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고뇌 속 뒤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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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68회 작성일 15-10-13 18:14

본문

 

가을 고뇌 속 뒤안길/활공

 

 

 

세상은 아름다웠다
낭만과 음악이 가득하였고
사랑은 마음만 주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일회용 소모품인 줄 알았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모두 옷을 갈아입고 춤을 추었다

어느날 자명종이 울리고
한치 오차 없이 흐르는
세상을 깨달았을 때
당황스럽고 오금이 저려와
눈을 감은 채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봄에는 뚝뚝 떨어지는 빗물에

넋이 나갔고
여름에는 타다남은

청춘의 불꽃 열기로 몸살을 앓았다
가을에는 고독과 더불어

이마에 주름이 깊어 지더니
겨울에는 하얀 침묵에 몸부림치며
인생의 뒤안길 감춰 놓은 가슴앓이로
서리꽃 의미를 되새기며 중얼거렸다

세월 앞에 빛바랜 청춘은
조심스레 목을 빼고

세상을 보는 중이다

뒤와 앞의 세월이

이렇게도 뼈저리게 가슴을 맴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0-17 09:34:42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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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공님
안녕 하십니까?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사계절로 나누어 인생의 보배로운 체험을 깊이 있게
수록 하신 고운 글에 머물다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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