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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7회 작성일 17-02-11 06:38

본문

 

새발자국

 

호수에 떠있던 새

비상을 하려고 물 위를 달리면 발자국은

물수제비 가득 보듬고 수면 아래로 들어가서

새를 기다린다

 

홀로 물속을 걸어 다니다가

물결에게 새가 언제 오는지

왜 새가 지금 떠나야 했는지

남겨진 의문에 묻고 또 물어보고

물결은 잔잔한 미소로 답 할 뿐

 

언젠가 새의 새로운 바람을 잡은 발이 호수에 담기면

하늘은 어떻게 생겼는지

별과 달과 태양의 모습 어떻게 생겼는지

 

물속을 떠나자 못하고 있는

꼭 한번 만이라도 물밖 세상에서 살고 싶은

서민 중에 서민 같은 발자국

 

한번 수면 아래에서 살기 시작한 이후

지쳐가고 희미해져 가는 발자국이 바라보는

물결 창문은 달빛을 켜놓고 

새가 날아들길 기다린다

새의 울음소리

물결 파문에 아련히 울리면

수면을 걸어보려고

물이랑을 잔잔히 흘린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2-15 12:29:5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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