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화가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5회 작성일 17-02-15 11:27

본문

화가

아무르박

배롱나무 꽃술을 흔드는 바람처럼

내가 그대에게 가는 바람은

어느 화가가 그토록 그리고 싶던 여름밤인 줄 모르겠다

울 밑에 핀 동백꽃이

제 울음이 짙어 겨울 끝 잔설에 목을 놓아 울어도

그대는 봄이 온 줄 모르고 서글퍼지리다

꽃에 이는 바람처럼

우리 사랑은 허물을 벗은 뱀과 같이

가을 강변 어디쯤 기억될 것이다

나는 무던히 그대를 내 품에 안아 본 죄로

사랑은 그저 곁가지에 이는 잔설처럼

씨눈에 갈망을 담아 보리라

봄은 언제나 그 푸른 새벽에 울던 새처럼

짝을 찾는 숲의 버석대는 소리이겠으나

안부를 묻노니 잘 지내는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2-18 08:08:1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1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7-01
90	초승달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6-27
89	구멍 뚫린 어둠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6-13
88	나는 장미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6-08
87	들꽃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5-04
86	홍어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4-15
85	(이미지 8)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4-13
84	(이미지 3)꿈길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4-10
83	발은 서서 잠든다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3-29
82	(이미지9)매화는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3-08
81	좁쌀 고르기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3-17
80	나비의 추상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2-27
79	행복이 뭔 줄 아세요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2-20
열람중	화가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2-15
77	(이미지2)잔인한 2월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2-11
76	(이미지 8)파본없는 크리어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2-10
75	(이미지 11)새도 외로우면 물수제비뜬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2-09
74	(이미지 1)한국의 힘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2-07
73	(이미지 4)버려진 그림 속에 낡은 신발 한 컬레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2-06
72	노숙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1-29
71	국수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1-19
70	(이미지 9)내 일찍 그 것을 알았더라면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1-12
69	(이미지 10) 너무 억척 떨지 말고 살게나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1-11
68	(이미지 8) 가로등이 졸고있는 놀이터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1-09
67	(이미지3) 지상에 발이 묶긴 하늘나무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1-08
66	(이미지 4)연탄 한 장 포개 줄 사람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1-07
65	(이미지7)플라타너스 잎의 지문을 읽다 댓글+ 3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1-07
64	평면에 남겨진 오점들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1-04
63	합장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1-02
62	독작이 아니라고 말해주게 댓글+ 7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2-19
61	거미 댓글+ 4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12-18
60	네가 겨울이 되면 알리라.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2-13
59	오르지 못하는 길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12-11
58	인생은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9-19
57	소는 돌아오지 않는다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7-29
56	허, 참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7-17
55	에허라 디여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7-17
54	그해 겨울을 씻으려 비가 내린다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7-16
53	감나무에 호박 열렸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7-14
52	칠월의 감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7-11
51	다만 네가 내게 이르는 길을 모를 뿐이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6-21
50	나에게도 아들이 있었다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6-16
49	하늘색 장미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6-07
48	지하철을 타면 너를 만날까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6-06
47	흉터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6-02
46	옹이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5-29
45	귀를 닦는 길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5-17
44	미래의 일상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5-15
43	창 넘어 플라타너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5-07
42	달팽이에게 배운다.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4-26
41	달의 문향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4-21
40	꽃의 이름을 알고부터 봄이 찾아왔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4-15
39	손금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4-12
38	저 저 못된 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3-30
37	생각을 냉장고에 넣는 법 댓글+ 6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3-29
36	동백꽃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3-16
35	저 홀로 고독한 밤은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3-12
34	세시의 달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3-11
33	길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3-02
32	희망은 세상의 꺼지지않는 별빛으로 온다.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2-20
31	<이미지 12>썩은 동태의 눈깔을 살리는 법을 아는가?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2-16
30	<이미지 14>바다는 빈집에 세들어 산다.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2-15
29	비처럼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14
28	달을 마신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2-09
27	그가 낯설지 않았습니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2-02
26	1월의 가지치기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1-18
25	눈 내리는 마을에 흰 고독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1-13
24	겨울여행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1-09
23	꼬막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1-05
22	슬픔은 한 밤에 눈처럼 쌓이고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1-04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