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소(回蘇)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회소(回蘇)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61회 작성일 17-02-23 16:49

본문

회소(回蘇)에 들다

고대 안으로 들어간다

외투를 벗고 신발을 벗고

침묵의 귓바퀴를 따라간다

저 바깥에서 기다리는 천마

금동 허리띠를 두른

말굽소리가 달음질쳐 온다

천마가,

쉬어가는 자작나무 숲 근처

암막새 수막새 아래에서

두런거리는 가배(嘉俳)여인들

징검돌 위에 걸터앉아 회소곡을 듣는다

회소, 회소,

베를 짜는 달빛도 떠나고

햇살과 바람과 자동차 소리 속에

조잘거리는 초록들,

고분군 속으로 줄지어 걸어간다

천년동안 한 번도 늙은 적 없는 시간이

이마를 반짝이며 풀밭 위를 흘러간다

여자의 마이크 속에서

초현실의 그림이 쏟아진다

고요하던 너른 벌이

벌, 떡,

일어선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2-27 10:17:13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2-23 17:01

신비스런 시향 나는 좋은 시 접하게 되어 기쁘군요
이목구비 모두 즐거운 시였습니다

뉴욕36번가님의 댓글

뉴욕36번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2-23 18:40

좋은 시를 감상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913	<이벤트1> 명품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10-07
4912	꽃, 향에 벌레가 댓글+ 6개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12-18
4911	각좆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10-22
4910	(이미지 14) 메밀꽃 피던 화전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3-10
4909	붓다 댓글+ 7개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8-06
4908	이미지 3)) 퍼즐 모나리자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12-11
4907	슬픔에도 근육이 생긴다 댓글+ 6개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3-24
4906	<이미지 2> 녹턴 댓글+ 1개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5-04
4905	별똥별 댓글+ 1개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6-24
4904	유령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10-27
4903	풀독 댓글+ 2개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12-06
4902	맷돌 돌리는 노파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12-03
4901	건기 댓글+ 5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1-31
4900	【이미지15】뒤편들 댓글+ 1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5-10
4899	수병	조관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5-06
4898	【이미지13】월하독작 댓글+ 7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8-05
4897	억새풀꽃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11-09
4896	<이미지 15> 오래된 길의 향기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9-07
4895	< 이미지 4 > 빈 주먹의 설레임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10-12
4894	믿다 사다리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12-13
4893	생닭의 세계 댓글+ 10개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10-01
4892	노래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3-19
4891	배경을 등에 지고	통통 삐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10-31
4890	추상(抽象)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12-30
4889	수리부엉이 댓글+ 14개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01-30
4888	【이미지1】느티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03-12
4887	삼리보육원 댓글+ 2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11-03
4886	무풍의 휴일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08-06
4885	저무는 소리 댓글+ 10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11-19
4884	그들 댓글+ 1개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11-21
4883	<이벤트5> 길 혹은 벽 댓글+ 2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11-11
4882	뇌 식히기 댓글+ 19개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03-04
4881	산부産父의 방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04-12
4880	아버지의 이름으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09-18
4879	<이벤트 8> 단풍 댓글+ 4개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11-06
4878	필생(必生)의 기도 댓글+ 8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02-02
열람중	회소(回蘇) 댓글+ 2개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02-23
4876	헛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10-30
4875	(이미지1) 백합을 심다가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03-07
4874	<이미지15>두밀리, 아침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09-07
4873	떠날 때 박수쳐라 댓글+ 1개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09-15
4872	물방울 이야기 댓글+ 4개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12-04
4871	뻐꾸기 시계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11-16
4870	거실 댓글+ 3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01-15
4869	새벽잠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04-12
4868	[이미지 3] 번조 댓글+ 12개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03-07
4867	봄의 전람展覽 댓글+ 6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	03-16
4866	건전지 댓글+ 8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1	09-04
4865	갈대의 정의(定義)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10-13
4864	가는 길에 버리고 가라 댓글+ 18개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03-31
4863	【이미지 4】어떤 약탈 댓글+ 14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10-08
4862	봄날은 간다 댓글+ 4개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02-28
4861	일곱 시인, 일곱 편에서의 인용들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	01-31
4860	이미지2) 구름아파트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	07-09
4859	[이미지 16] 배롱나무, 슬퍼라 댓글+ 8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	09-14
4858	(이미지2) 열쇠 꾸러미 댓글+ 6개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12-11
4857	나무 열매 옆에서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10-19
4856	폐목선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06-22
4855	언덕 위의 집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10-27
4854	<이미지 8> 취하면 보이는 것들 댓글+ 4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3-11
4853	폐선 댓글+ 3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6-23
4852	(이미지3) 별빛 여행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7-08
4851	<이미지3>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짐 댓글+ 6개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12-07
4850	나무 한 그루 댓글+ 1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02-11
4849	저 홀로 고독한 밤은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03-12
4848	<이미지 11 > 허공의 밥 한 그릇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07-08
4847	바퀴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08-21
4846	공중의 집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	10-27
4845	창을 열면 놀이터다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	11-27
4844	비처럼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	02-14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913

<이벤트1> 명품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