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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3, 쇠똥구리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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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081회 작성일 17-03-15 10:57

본문

 

 

 

 

 

 

 

 

 

이미지 3, 쇠똥구리 /秋影塔

 

 

 

뒤로 가는 삶이 어찌 나뿐이랴만

넘지도 못하는 장애물,

버티면 저절로 굴러가는 동그라미를

그리기 위에 내 두 발바닥에

침을 바른다

 

 

건성 건성 살기에는 너무 둥근 세상

꼭대기를 향한 두 발 지렛대

뭉쳐진 날품의 침묵을 밀고 간다

 

 

밀지 못하면 깔리는 생을 받치며

맨틀에 혀를 박고 두 눈을 박고

거꾸로 흘리는 땀방울과 눈물과

 

 

떠가는 지구보다 굴리는 지구가

무거웠던가?

잠시 빌렸던 바람을 놓아 준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3-20 10:29:5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쇠똥구리 역발상은 지구도 굴릴 것 같다는 생각에 잠겨봅니다
미는 건 손인데 거꾸로 발로 미는 지혜

달리 생각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지금도 쇠똥구리는 지구를
밀고 있을 겁니다. 쇠말뚝이 있는 풀밭엔
쇠똥구리의 모성애가 있을 겁니다.

미물의 지혜에 감탄을 보냅니다. 뒷발로
길러내는 쇠똥구리 새끼에게 누대의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세한 힘을 무시하는 인간의 얄팍한 수를 말똘구리가 본보여 주는군요
꾸준한 뚝심이 목표지점에 도달한다는 교훈얻습니다.
좋은 시상에 이 아침이 밝게 느껴 집니다.
복운이 가득한 날 되세요.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움 하나 없이 고생하는 쇠똥구리의
노력과 헌신은, 어쩌면 최시인님 어머님의
고생하시는 모습처럼 숭고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내 두루 평안하심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나 좋아요
시골에서 사시면 말똥구리도 볼수도 있고
맑은물 맑은공기
졸졸흐르는 냇물
생각해도 달려가고 싶습니다
옆짚 할머니하고 짙은 농도 할수 있고
부럽습니다 추시인님이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런 곳은 못 됩니다.
앞 강, 뒷 강의 맑은 물은 옛이야기고요,

여기는 졸졸 흐르는 시냇물도 없고,
농 주고받을 할머니?
한 낮에도 사람 보기 힘들어요.
공기는 좋지요. 어중간한 소도시라
생각과는 전혀 다른 곳이랍니다. ㅎㅎ
옥상의 작은 텃밭과 작은 화단의 꽃나무,
그리고 기르는 개가 전부지요.

집사람은 복지회관에서 한춤과 우리춤을
배워 봉사활동에 정신이 없고... ㅎㅎ

그래도 살만한 곳이기는 하지요.
대형 마트도 몇 있고 교통도 괜찮고,
오랜 친구들도 더러있으니, 그런대로...
삽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똥구리처럼 굴러가는 삶!
어차피 지구도 소똥구리처럼 굴러 가네요
굴러도 정직하게만 갔으면 합니다.
생각의 깊이를 헤아리게 하는 좋은 글을
접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똥구리보다 청렴한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소똥을 훔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합니까?
더 많이 차지하려고 압력을 가합니까?

그저 제 새끼 키울만치면 됩니다.
청소까지 해 주니 고마울 뿐이지요. ㅎㅎ

불려나와 조사 받을 일 하나 없지요. ㅋㅋ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꼴찌로 왔당께요
아이고야!! 쇠동구리가 뭐당가요??ㅎㅎ
모르는것 빼 놓고는 아는것도 많아요......

부부간에 쇠똥구리 놓고 한춤 양춤 다 추남요 ??!!
너무나 자랑 말랑께요 ㅋㅋㅋ
자랑하다 쇠똥 말똥에 미끄러지면 컬 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쇠똥구리는 발이 여섯 개 달린 곤충입니다.
시골 풀밭 같은 데서 사는데 쇠똥을 둥그렇게
경단을 만들어 뒷발로 굴리며 집으로
운반합니다.

그리고 경단 하나에 알 하나씩을 낳는데
알에서 깬 애벌레는 그걸 먹고 살지요.
아주 영리한 곤충입니다.
시골에도 소를 가두어 기르니 쇠똥구리도
점점 줄어듭니다. 자연을 청소하는
청소부이기도 하지요. ㅎㅎ 아셨남요?

양춤 한추 막춤 보리때 춤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꼴찌님!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까지도 가지려 하질
않으시네요^^
들에 핀 들꽃,땅 위를 살아가는
생물들,모두
추영탑 시인님께는 더블어 살아가는
같은 개념의 벗들이라는
느낌입니다^^
놓아준 바람이 훈훈한 훈풍으로
추시인님께 되돌아 오길
바랍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란 원래 서로 도우며 공존하는
삶이 아니겠는지요.

하찮은 미물들도 이 아름다운 지구에 뭔가
보탬이 되어 자신의 생과 본분을
지켜나간다는 생각입니다.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다시 인간의 삶 속으로
끌어들여 모두가 행복해 지는 것이,
자연과 인간의 본뜻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복된 하루 누리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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