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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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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521회 작성일 17-03-2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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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삽




당신과 키스하는데 쇳물이 울컥 넘어왔어요 당신 어디쯤 마그마가 솟구친 거로군요, 하려다가 과잉의 온도는 혓바닥으로부터, 이런 자술서가 가능한지 혼잣말로 삼켰지요 인간적인 냄새나 저녁의 레시피나 역류성 식도염이나 뭐 그런 구체적인 추상보다도 말을 오므리고 폈던 그 뭉툭한 삽에선 동굴박쥐 저녁 감정이 거꾸로 흘러내렸어요 당신이 역린을 세운 것이로군, 그때 비늘은 목구멍 가시였을까 당신의 언어를 빠는 기분으로 언어세공사나 주물사의 손길 같은 뜨거운, 아니, 적당히 촉촉한 혀를 뼈는 일 ─ 오래전 여자 사람 친구와 밤새도록 그랬던 것처럼, 서로 혓바퀴를 돌렸지만 이게 사랑인지 우정인지 염불인지 몰라 그냥 혀 맛을 보았던 스무살 그때처럼, 당신의 온도를 탐색하는 일이라서 곰이 씹어대던 쑥 같은 냄새가 났어요 당신은 용암인가요, 아니면 이제 막 눈알이 트인 용광로인가요 내가 가진 쇠는 낡고 무뎌서 형이상학적으로 다 점령되고 전복되면 발끝까지 흘러내릴까요 그러다 우린 추억을 배우겠지만 '뜨거움' 이란 게 결국 너무 차가운 '냉골'이 엄습하는 한밤의 습격 같은 거라지요 당신이 혓바닥으로 용암을 녹일 때는 별자리도 글썽거린다는데 나는 그 식감을 생각하고 있었지요 삼키는 게 당신의 뿌리였을까 세 치 슬픔이었을까 아니면 첨병이랄까, 첨벙이랄까 당신의 저수지에 발을 담그고 만수위가 될 때를 위한 노젓기랄까 겨우 휘젓는 삽 하나로 당신을 발굴할 수 있는 저녁이 있다면 방명록엔 저승이 다녀갔음, 이라 쓰겠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냄새가 났음, 이런 비극적인 고백도 가능하겠지요 구역질을 향유라 생각하는 밤에는 착각 혹은 착시처럼, 철저하게 전복당하는 마그마가 튀는 계절쯤은 누구에게나 있겠지요 그걸 구워 먹고 삶아 먹고 회억을 吐하다가 토함산이 되겠지요 칼날 같은 혓바닥과 구슬 같은 침방울 그러니까 우리는 메아리가 넘어오는 길목에서 잠깐의 타인들이겠군요 부삽으로 당신을 떠내고 우리는 잿더미로 그린 입술을 마시겠지만 당신을 소화하는 속도로 용암이 흘러나와요 아무래도 당신과 키스하는 건 불물이 깊이 찌르는 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03 09:38:21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혼이 어부에게 말했다

  박상순



내 영혼이
내 어부에게 말했다

물고기
바다
저녁놀

내 영혼이 내 어부에게 말했다

처음

순간

내 영혼이 내 어부에게 말했다

없어
이럴 수는
이럴 수는 없어

늙은 내 영혼이 더 늙은 내 어부에게 말했다


그냥 가


내 영혼이 내 어부의 그물에 매달리며 말했다

노을진
바닷가에
나를 남기고

두 개의 영혼
어린 내 영혼이 한참이나 더 어린 내 어부에게
매달리며 말했다

그냥 가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일기장 제목.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삽..

그 사전적 의미는
화로의 숯불이나 재 따위를 담아 옮기는 데 쓰는 자그마한 삽이겠지만

시의 주제를 제 나름 풀어보자면 (즉, 깊은 시를 두고 감히 졸렬히 부연 敷衍하자면)

인생에 있어 만남과 이별, 그 재(灰) 같은 인연의 행위를 다시 넘어서는 그 어떤 피안(저 너머)의 세계

- 일체무상  一切無常 (변치않는 건 아무 것도 없어 전복당하는 마그마)

그 세계에서 다시 生에로 이어지는, 도정 道程으로서의 부삽

이렇게 해서 결국 크게 완성되는, 삶의 순환적 원형 圓形을 그리고 있다고 할까..

시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감각적 언어도 참, 인상적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활연 시인님,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마시고 시 쓰면 안 되는 것인데,
미친 기분이 들어서 막 적은 것이지요. 아침에 읽으며
지울까, 하다가 뭐 지울 걸 왜 올리나, 그러면서 두웠지요.
취기와 의식의 과잉 같습니다.
시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만, 시 앞에서는 늘 아침눈물(!)이 됩니다.
의미를 드높게 달아놓으셔서 부끄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유쾌한 날 지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삽
(아궁이나 화로의 재를 치거나 또는 숯불이나 불을 담아 옮기는 데 쓰이는 도구. | [개설] 통나무를 깎아 만들었으며 화삽(火鍤)이라고도 한다. 쇠붙이로 네모가 지거나 둥글게 만들되 바닥이 좀 우긋하고 긴 자루가 달려 있다. 화로의 재를 눌러 덮기 위하여 끝이 네모나고 자루의 한 끝에 꼭지를 붙인 것도 부삽)

삶에서 만남과 사랑과 이별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수놓으셨습니다 모두 시적화자의 내면을 해독하지 못하지만
문장을 끌고 가는 필력이나 아름다운 문장력, 그리고 내 손에 잡히지 않은 어절들
그리고 나는 할 수없는 문장과 문장을 이음하는 저 매끄러움 감동으로 머믈다 갑니다

좋은시 읽고 갑니다 활연님

남쪽에는 벚나무 가지들이 퉁퉁 불어터지고 있습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만나고 사는 일, 그런 일도 중하고 기쁜 일이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상머리를 고치는 것보다, 꽃그늘 아래에서 가볍게 회포를 푸는 것도
즐거움이겠지요. 가능하다면, 방향타를 그쪽으로 맞춰보겠습니다.
올봄은 더욱 눈부실 거라는 기대가 생깁니다.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이번 여행은 간절곶 지나 호미곶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봄 모임이 경주인데 졸라봐야겠습니다.
둘 중 하나는 가보자고,
가서
'부삽'을 읽으면 더 생생할 것 같습니다.
튀어나온 것의 쓸쓸함이.....
제 호흡으로는
일찍이 이토록 아름다운 '그늘진 담'은 없었다
입니다. 퍼 갑니다. (이제 그만 하산하시어, 제집에서
'비공개' 설정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절해지거나, 바닷속을 호미로 긁거나 다 좋겠군요.
경주는 재방송 같은데, 그쪽에 선남선녀꽃이 시 묵념을 하겠습니다.
해발 100m 산도 오른 적 없는데 하산이라니,
차라리 물속에 잠기라 하십시오.
솔직히는 어떻게 등단하는 거야?, 그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몇 년 준비해야 하는 거야?, 허탈해지기도 합니다.
대사님께 배우다 보면 되겠지. 하겠습니다.

수련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하다! 뜨겁다!
로 부삽을 느낄 수 있겠네요...
내일은 경주 다녀 와야겠습니다.
부삽처런 뜨거운 뭔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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