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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02회 작성일 17-04-04 03:11

본문

 

 




도린곁

동백이 모가지를 부러뜨리고 머리통 굴린다 
가풀막 핏물 타오른다


볼락

테트라포드 사이
입질이 없다 으르렁거리는 파도소리
붉어진다


소라의 집

이따금 연락선이 닿고 보라를 끌며 멀어진다 물금 흩어지면 골목이 짧아진다


실루엣들

배암이 스스슷 풀숲을 핥고 간다

염소 염소 염소 염소 염소 염... 검은 일렬종대

나는 낯선 짐승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10 13:09:01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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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섬에 가려고 종달새 사십 마리 찔러넣고 아사하지 않게
김밥이랑 꿀빵이랑 에너지바랑 챙겨 앗싸, 이제 다 댐벼, 하던 이가 활연님이었군요.
일단, 레드카펫, 블루 오션이 멀리서 떠내려온 이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네요.
이단, 구멍치기는 볼락이 이긴 것 같고 흑염소들은 도사 수염을 한 채 저만치 떨어져 저내들끼리 늘어섰네요.
삼단, 어제 밤하늘은 제법 백사 가루를 뿌린 듯 반짝였는데 매물이 쏘아올린 소식이 온다는 풋별들의 신호였군요.
날씨는 제가 계속 관장할 테니 머무시는 동안 도시에서 묻었던 더께 환하게 씻어내시길.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십년 살다가려  했더니 낼부터 비가 많이 온다네요.
환속해야겠어요. 오늘은 이웃 섬을 한바퀴 돌고
이제사 볼락젓갈과 방풍나물 저구막걸리로 혼자 쫑파티 하고 있어요.
자연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가래여가 큰손가락 뻗고 말하더군요.
세상의 바깥 같고 어쩌면 안쪽 같은 푸른 적요의 섬, 막날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볼락은 직벽 땅바닥에 붙이고 살짝 끌어야 조과가 괜찮지요
테트라포드 보다는 갯바위쪽으로 붙지요

섬 그 잔잔한 걸음에 풍요가 일렁일 것 같습니다. 나는 남해를 자주 가는데 작은 어촌에 가면 막걸피 파는
작은 구멍가게가 있는데 그 곳에 어창을 감상하고 맛깔스런 회무침을 먹고 다녔는데
그 여행은 멋과 맛을 두루 섭렵해야 즐거운 행보가 되더군요

아름다운 섬, 파도가 섬바위를 갉아 먹어도 언제나 깨어 푸르름으로 사는 그 섬이
그리워지네요 활연 님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 취미라 잠깐 바늘만 떨구어 보았는데 커다란
눈동자가 보내줘라, 하길래 놓아주고 밤바다만 우두커니
보다왔지요. 그곳에 가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다음에 꼭 찾아뵐게요.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저리 깔끔한 자가
뭐 이리 후미진 곳까지
바라보는 염소 염..에게는
풍경이겠습니다.
많이 낚아 두루두루 보시하시길....
자리 만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섬에세 한달만 살자, 그런 분이 있더군요.
행락객을 빼면 쓸쓸하기 그지없는 곳,
원시적인 자연이 본향일 텐데. 그새 사람이
그립기도 하네요.
장관은 시가 되지 않는다를 절감.
언제 시가 뭔지, 보시하시길.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짚어 주시고 떠 먹여 주시니 고마울 때가 없는 시입니다
그럴수록 체 할 수도 있겠다 싶어
찬찬히 씹어보는
참으로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에서 시를 읽는 것도 낙천적이다  싶은데
배낭 무게만 더했다 싶습니다. 활자는
꿈틀거릴 뿐이고 한적한 산길을 걷다 별안간
동공에 든 장면만 몇 가지 인화했습니다.
짙푸르고 투명한 물갈래가 적은 시가 오히려 눈부시더군요.
인간은 제 아무리 탁월한 감각이 있어도
자연을 모사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 발짝  벗어나면 치열한 것도 사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아직도 시를 보면 물끄러미, 그리고 절벽을
아무렇지 않게 걷는 염소 같아서,
까만 염소똥 같아서 시랄 수 없네요. 철쭉불 오르는
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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