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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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42회 작성일 17-04-21 10:22본문
손등
어느날
손을 지그시 내려다 보았다
내것인데 나와 등돌리고 있는
손등
비로소 소스라치게
내것 치고 나를 마주보고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안다
많은 것들을 만져 보았으나
마주보는 건 빈 손바닥
해독이 분분한 손금뿐
내가 지나간 흙위에는
몇몇의 짧은 손금이 남을까
오래전
흥건하게 눈물 많던 그사람
손바닥이 펴지는
비밀한 시간 속을 오래 걸어서 나오면
그때 아득한 네것,혹은 내것의
새삼
의미없는 이 구분
빈 곳을 채우던 꽃이 빈 곳으로 간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4-28 10:04:50 창작시에서 복사 됨]댓글목록
소낭그님의 댓글
소낭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의 힘을 빌려 이것저것 치우다 보니 땀이 나서요.
봄인가 여름인가 의미 없는 구분을 해봅니다만
오랜만에 오셨네요. 으하하하
분위기를 많이 바꿔주시는 분 같아 반갑습니다.^^
오드아이1님의 댓글의 댓글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편안하고 기분좋은 분위기 면
좋겠는데요..ㅎㅎ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상이 참으로 곱습니다.
문운과 복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드아이1님의 댓글의 댓글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결격 사유가 많은 시 상이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