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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삭제된 운동의 법칙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450회 작성일 17-05-19 10:34

본문

 

 

 

 

 

 

 

중심이 삭제된 운동의 법칙 /秋影塔

 

 

 

중심을 빳빳하게 세우면

정확하게 과녁에 꽂히던 시절이 있었다

 

 

실린 무게는 오로지 과녁을 향해

관성에 길든 나선형 욕망의 시위를 당겼는데 

그 무쌍하던 힘은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눕는다

 

 

무면無面의 풍선이 저를 세우듯

좌판 위에 무료하게 누워 있던

개불 하나가 세상을 향해 허공을 찌른다

 

 

가만 보자하니, 요놈은 온몸이 중심이어서

뿌리에서부터 솟는 힘의 이동이 전혀 없는데

 

 

저걸 운동의 법칙이라 해야 되는지

한쪽으로 누운 고개는 불현듯 쓸쓸해져서

바라볼 과녁이 없는데

 

 

날아올 화살 하나

없는 한 점 과녁 또한 텅 비어 쓸쓸하겠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5-23 17:33:3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그 개불의 중심이 제 불알의 중심처럼 느껴집니다

흐트러진 중심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과녘의 여생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x알이 개불이면 개불은 배후가 든든하겠
습니다. ㅎㅎ

힘의 배경은 개불의 줏대겠고, 개불의
줏대는 천 년을 헤아립니다. ㅋㅋ

기건 또 무슨 소리? 말해놓고도 모르겠네! ㅎㅎ

 감사합니다.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렵고 어지럽고
나이 든 사람은 해법을 찾기 어려운
개불 이야기
차라리 카니발 장에서
표창을 던져 많은 풍선을 터트려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제주가 마려운 분, 안녕하십니까?

제주엔 화장실이 참 많습니다.
흑돼지를 보초로 세우고, 그 살을
불판에 올리고, 제주가 마려운 이들을
기다립니다. ㅎㅎ

풍선은 터뜨리는 것보다는 바라보는 게
더 좋습니다. 개불이 웃을 흰머리들끼리
모여서····! ㅋ

감사합니다. *^^

슈뢰딩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슈뢰딩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심(中心)이 뭘까요. 중심은 누구의 마음일까요. 어떻게 하면 중심을 찾을 수 있을까요. 중심重心은 중심中心일까요. 블랙홀에게도요. 대개 운동 방정식을 기술하는데 사용하는, 점이란건 또 뭘까요.

시는 온몸으로 온몸을 밀고 나가는 것이라던 김수영 시인의 글이 생각납니다.
가만 보면 정말 온몸이 중심인 것 같습니다.

저는 추영탑 시인님을 특유의 글자체로 기억합니다.
혹은 저 글자체를 추영탑 시인님으로 기억합니다.
항상 읽으며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노벨상까지 받은 슈뢰딩거님께서 이곳까지
방문하실 줄을 뜻밖입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잘 계시는지요? ㅎㅎ

힘 빠진 중심으로 운동의 법칙을 함부로
거들먹거려서 죄송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슈뢰딩거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와 우주 모두 中心이 있지 않을까요?
불랙홀에서 화이트홀을 찾아 탈출할 수
있다면 그는 블랙홀의 중심에 서있다고
할까요? 어려운 질문들에 대답할 자신이
없습니다. ㅎㅎ

별로 특성도 없는 저의 시를 읽어주신 것만도
고마울 뿐, 자랑할 게 없습니다. 답글이
미흡해 다시 몇 자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슈뢰딩거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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