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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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36회 작성일 17-06-01 17:45본문
한 조각 꿈
쪽빛 창공에 흰 구름 한 점 외로이 흘러
머무는 곳이 어디일까?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간 듯,
끝장난 사랑 대신 먹먹한 이별이
차디찬 가슴에 꽉 찬 허무
한때의 아름다웠던 꿈이 파랗게 시린
그때 그 자리에 잘라낼 수 없는 상처뿐인데,
별마다 새겨보는 너의 모습, 그림자도 없는
꿈속에서 그 먼 곳까지 갔어도 마침표를
못 찍은 그리움이 하얗다
언뜻, 만나 헤어지고 그러다 못 잊어서
그리워하는 서글픈 내 사랑,
두 눈에 아득히 잠들은 기억은 세월 따라
흐르지 못한 시간 위에 너를 향한 슬픈
애상의 무늬이리라
강변 모래톱에 찍은 너의 발자국은
어디 가고 기다림만 퉁퉁 부은 채,
달밤이 오래 눈꺼풀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6-07 19:24:07 창작시에서 복사 됨]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움,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정민기님
오늘도 즐거우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사랑이 못내 그립다는 것,
이제는 사랑의 뒤쪽에 서있던 그리움이
이별보다 더 가슴을 헤집습니다.
어디 가까이 다가오는 사랑 하나 없을까요?
절절합니다. 쇠스랑 시인님! *^^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 사랑할 사람이 있을까요 ^^
고맙습니다. 추영탑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조각 꿈이 가치가 더 큰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작은 것이 크게 되듯이
늘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걸음 해주셔 고맙습니다.
두무지시인님도
늘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