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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5] 현장에 선 시퍼런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480회 작성일 17-06-11 08:47

본문

 

현장에 선 시퍼런 날  / 최 현덕

 

어정쩡한 비등점이 절정에 선

펄펄 끓고 있는 운동장에

현장감을 부여하는 감독이 쓰러졌다

막연한 벽을 바라보는 관람객은 기시감에

검은색 벽을 바라보며 기념비를 세운다

 

전쟁, 현장감이 넘친다

비등비등한 지렛대가

상상을 능가하는 막장사태를 부추긴다

이쪽과 저쪽은 죄악의 총합이자 파멸의 길을 건넌다

전쟁을 놔두면 전쟁이 인류를 삼킬 태세

 

반복성이 넘친다

청중의 반응을 살피는 살인자의 표정에서

아직도 심드렁한 제2, 3의 미소를 지으며

현장감을 부여한다

어찔어찔한 현기증이 친숙하게 달라붙는다

 

심드렁한 것들이 현장감을 부여하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내 집 닭쳐다보듯

친숙하게 느껴진다

죽은 자만이 그 끝을 본다는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6-20 09:07:0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체절명의 위기를 내 집 닭쳐다보듯 ///

AI의 현장을 보는 듯
마치, 기울어진 운동장
어정쩡한 생각으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 가심 감사드리며,
이제사 인사드림을 죄송합니다.
현장 마무리가 좀 바빴뜨랬지요.
창창한 한주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분일까 궁금했었는데 깊이를 다루는 분이라
인상 또한 달랐습니다. 깊은 시 여울을 파시니
샛강이 시퍼렇게 흐르겠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나서 반가웠고. 말씀을 놓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사 인사드림을 죄송합니다.
U20 현장 마무리가 좀 바빴습니다.
염려지덕에 무탈하게 피나레를 장식 할 수 있었습니다.
창창한 한주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생한 현장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납니다
이긴 자만이 살아남는 스포츠의 매정한 규칙이
현장감 있게 살아나는 분위기 입니다.

그 뒤에 잔무를 보시는 바쁜 분위기를 엿보듯,
그런데 감독이 쓰러진 내용은 픽션으로
넘기고 싶은 생각 입니다
용무 잘 마치시고 귀가 하시기를 빕니다.
오늘이 마지막 일정 같기도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 가심 감사드리며,
이제사 인사드림을 죄송합니다.
염려지덕에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창창한 한주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스쳐 하나로 현장을 압도하는 감독들,
히딩크 감독이 하늘을 쳐올리는 손맛이
살아납니다. ㅎㅎ

전쟁의 끝은 언제나 화해겠지요?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 가심 감사드리며,
이제사 인사드림을 죄송합니다.
현장 마무리를 잘 하고 왔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건안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쟁은 인간의 영혼을 말살 시키는 가장 큰 죄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살벌한 파멸의 길이 실감나게 다가오네요

시 속에 깊이 담겨진 의미가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늘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이구, 울 갑잔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인사가 늦어서요.
잘 마무리 짓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알찬 한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폭과 깊이가 뿌리처럼 자리하고 있어
비록 몸은 호리하나 심층까지 연결된
언제든 뿜어 올릴 수 있는 시적 자산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가 어찌 글로만 한답디까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너무나 좋으신 인상 눈에 선 합니다.
행사장 마무리 짓느라 이제사 귀가 했습니다.
염려덕분에 무탈히 잘 행사 마쳤습니다.
행복하고 알찬 한주 되소서 고나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격에 넘어뜨린다 말이 있듯
시의 현장감을 되살려 생기를 넘치게 하니
이 깊은 울림에 오랫동안 의미 하다 갑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 가심 감사드리며,
이제사 인사드림을 죄송합니다.
현장 마무리가 좀 바빴습니다.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창창한 한주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 가심 감사드리며,
이제사 인사드림을 죄송합니다.
격려의 말씀을 놓으셔서 얼굴 화끈거립니다.
졸필에 불과한 글에 과찬이십니다.
시인님의 글에 늘 푹 빠져듭니다.
U20현장 마무리가 좀 바빠서 늦은 인사 송구합니다.
창창한 한주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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