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9) 베사메무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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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10회 작성일 17-06-15 18:54본문
(이미지 9) 베사메무쵸
지금! 미소를 띠는 님은 누구를 생각하나요?
아니면 옛일이 그리워 시계를 거꾸로 돌리나요?
다소!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조각상 같아 마음이
고요할 건데, 눈길 넘어가는 풍경은 아릿하네요
이따금! 우수 어린 꿈 조각을 모아 다리미질을 해 보세요
그러면, 귓가에 이글거리는 메아리가
창망한 기억의 한 페이지에 꽃을 피울 거에요
과거로 주파수를 맞추고 증폭시키는 사색이
깊네요, 그리고 점점 커지는 뒤편 그림자는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살짝이 방목하세요
첫사랑을 제대로 이루지도 못한 사람들은
미련 깊은 곳에 그리움을 묻고 산다지요
때가 되면 자연이 잊을 텐데,
괜히 신경을 써도 종래에는 싱겁게 끝나나 봐요
때론! 한 점 가식도 없는 차가운 고독이
씁쓸한 시간을 갉아먹는데, 이왕이면 목숨이
빤짝일 때까지 푸른 바다를 꿈꾸세요.
베사메무쵸(Besame Mucho) 스페인어
우리말로 '뜨겁게 키스해주세요' 라는 뜻임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춤을 추듯, 노랫말처럼 키스하듯
마치 오색의 사색으로 수를 놓았군요
아주 뜨겁습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런가요
그렇다면 총천연색으로 할 걸ㅎ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 따봉되세요...
하림님의 댓글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아공 글씨가 너무 작아요
달콤한 키스를 맛 보고 갑니다^^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품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싱싱한 유월의 아침에 상큼한 노랫 말 같이 흥겹게 와 닿는
기분좋은 시 한수에 눈이 즐거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쵸^^ 싱그런 유월입니다만 가뭄게 탈이지요
늘 평안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최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제목에 어울리는 좋은 시를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라고 말씀 해주시니 부끄럽습니디
감사합니다 두무지시인님 건안 하이소...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도 모르고 '베사메무쵸!'를 부르며
술과 어둠을 마시고 훑던 때가 있었지요.
뜨겁게 키스해 줘요, 를 알았다면 질겁하여
도망갔을 텐데... ㅎㅎㅎ
감사합니다. 쇠스랑 시인님! *^^
쇠스랑님의 댓글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뜻을 몰랐습니다
지나게나 불렀지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