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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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33회 작성일 17-06-21 15:34본문
신기해요
금 간 벽 사이에
신기하게 들풀이 자라 꽃 피더군요
드물 뿐
거짓은 아니어서 바람이 지나가면
꼬박꼬박 허리를 꺽어요
그럴수도 있겠지 싶어도
자꾸 돌아보았죠
나잇살 같이요
흘러 내려서 완고해져버린 말
있어요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이나이에 어쩌라고 , 덜컥
손끝으로 집어 보면 한 웅큼 넉넉하게
잡히는 단단한 당혹감
손톱하나 들어설 틈 없이 빽빽하게
지방질 차올라 버린 나잇살을
비집고
드물 뿐
가슴골 뻐근히 실금 지나간 자리 뾰죽히
솟아나오는 그대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이나이에 어쩌라고 , 덜컥
신기해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6-27 11:08:35 창작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쇄사님의 댓글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신기해요
읽고 나면 뭔가, 꿈틀
비집고 나와요
입꼬리도 살짝 올라가고 (^^ 이 표시는 아마 이럴 때 쓰는 게 맞을 듯)
홀딱 벗은 것보다
옆선이 살짝 터진 치마에 눈
길이 가는 나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감상하고 물러납니다.
오드아이1님의 댓글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춤 거리고 물러서 있기 싫어서
억지를 써보지만...ㅎㅎ
영 이길 수는 없겠지만요..
몸부림 이라도 치면 굳은 뱃살이나마
빠질까 싶어서요..ㅎㅎ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