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 비는 그치고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1] 비는 그치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76회 작성일 17-07-06 14:37

본문

 

비는 그치고 

 

 

 

 

허공이 수타한 쫄깃쫄깃한 면발을 신작로가 먹고 버린 잔밥은 수쳇구멍 아가리가 쓸어 담는다.

 

어젯밤 신작로를 매질하는 작달비에 신작로는 무릎을 꿇고 빗방울 문수대로 신발을 신키고 있다. 

 

장화를 신은 모다깃 비는 첨벙첨벙 붉은 신호등이 켜져있는 도로를 지나 

 

외진 상가 양철 지붕에 팀파니를 수놓으며 건너간다. 고단한 밤은 오늘에게 눈을 감기고 푸른 내일을 꿈꾸게 한다.

 

찬란한 아침이 어젯밤 찰과상을 입은 신작로를 일일이 쓰다듬고 있다.

 

모서리가 모서리를 가지고 산다는 것은 저녁이 아프고 내일의 입구가 막히는 것이겠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7-18 20:49:59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서리를 가진 것들은 속터지는 아픔을
가지고 사는데,

어느날 툭 터진 모서리로 쏟아낸 통증,
수챗구멍으로 쓸려나가는 통증 같은
빗물을 바라보며
후련해지는 마음들....

마로양 시인님,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가끔 비 내리고 가끔 개는 하늘,
지금은 환합니다. *^^

마로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는 날 가만히 신작로를 바라보다 끌쩍거린 글입니다

이미지 행사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숙제하듯 한 글이라서 단조롭습니다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친 비가 다시 내립니다
무더위와 가뭄이라 내리는 비는 좋치만
물난리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양철지붕의 팀파니...
어릴 적 툭탁 거리던 빗소리를 다시
듣습니다~
빗방울 문수대로 신발을 신키는
신작로의 풍경이 한 폭 그림으로
다가섭니다
그러다 만나는 모서리에 자취를 감춘
많은 그리움의 형체들
아련한 아픔을 개인적으로 느껴봅니다
둥근 것들 사이에 있는 각진 형체의 모든 것들도
어우려져 둥그러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로양  시인님의 일상
각진 아픔이 있으시다면 둥그러지길 바라며
아울러 저녁이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한 폭 풍경 고스란히 떠 갑니다^^
시원한 마음으로 더위와 맞서시는
하루 하루 이시길 바라며
한 폭 풍경 속 많은 이야기들
저마다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길
바랍니다
좋은 저녁 보내십시요
마로양 시인님^^

마로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은 시를 쓰지 않고 놀자주의입니다
그래도 이미지 행사에 동참하고 싶어 신작로를 베끼다 올렸습니다
급조한 글이라서 단조롭지만 참여한다는 마음으로지요

비가 찔끔찔끔 내리는 날입니다
에메럴드빛 푸른날들 가득하십시요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한뉘 시인님

마로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쇄사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냥 숙제처럼 끌적거린 글입니다 곱게 보아주심 감사합니다.

뽑히지도 않겠지만 뽑히는 것을 좀 싫어한 편입니다 ㅎㅎ
따스하고 정감있는 말씀 가슴에 담겠습니다.

Total 6,173건 18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983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 03-21
498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 08-07
498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10-09
4980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2-11
497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3-29
4978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9-12
4977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06-04
497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03-23
4975
옷걸이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11-05
4974
술비 댓글+ 2
정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12-21
497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2-18
4972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4-08
4971
반달 댓글+ 3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7-09
4970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7-08
4969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1-04
4968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6-14
4967
가득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4-02
496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3-09
496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9-22
4964
핏빛 팥죽 댓글+ 7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12-22
4963
쉽사리꽃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9-23
4962
담쟁이 댓글+ 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2-24
496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3-22
4960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11-10
4959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4-03
4958
봄날 댓글+ 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04-13
4957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06-04
495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12-18
4955
겨울, 비, 봄?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12-23
4954
간이역 댓글+ 6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07-14
4953
자전거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02-25
495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03-28
4951
청양 관광 댓글+ 8
달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12-18
495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12-23
494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04-28
4948
두 개의 풍경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5-06
494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4-04
494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8-12
494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6-01
열람중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7-06
494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9-19
494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10-22
494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10-15
4940
모란에 가서 댓글+ 3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11-15
493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2-28
493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2-02
493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12-19
49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9-27
4935
연탄불 댓글+ 1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02-25
4934
국수 댓글+ 7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2-02
4933
마을 댓글+ 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1-21
493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2-10
4931
나목의 봄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3-03
4930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5-24
4929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 07-06
4928 christ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10-06
4927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10-11
4926
필생의 호흡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08-16
492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11-17
492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1-08
492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5-02
4922
꽃샘추위 댓글+ 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3-11
492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3-19
4920
모과 뭐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10-26
491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11-20
4918
십리포 댓글+ 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6-30
491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5-09
49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3-14
49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9-12
4914
오르톨랑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2-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