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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어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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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29회 작성일 17-07-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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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어낸 자리   
                     석촌  정금용



베어 낸 자리   
맥 놓은  하신下身
내성적인  겸손함 인지
나잇살  별로  드러내지  않아
테 도  없다
그저  통이  만만해  보이진 않았고


어이없는  임종은  
절망할  겨를도  없었다는데


그래도 
격格 은  갖추려 했던지   토혈吐血 은  없었고  
촉촉하게  진물만
그루터기  흘러내려
흙을  헤집고
뿌리로  스며들고 있다


베어진 단면 
벼란간
뿌리없는 자식 된   공중바라기  잎줄기
기진해 널브러졌고


평소대로  다가오던 새 한마리
의지가지  없는
허공에
울음  뿌리며  스쳐간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7-20 09:38:3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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