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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9>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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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83회 작성일 15-11-12 14:36

본문

 

거울이다 /

 

그녀는 자주 잊지만, 우린 서로 눈이 닮았다
빤히 쳐다보는 그녀에게 치즈라고 하자

그녀가 하얗게 웃으며 따라한다
나 예뻐? 확신 있는 밀어蜜語
솔직하게 말하면 낙심할 것 같아
밀어를 삼키는 밀어
누구나 예쁘다고 하는 것이 나의 예의
그렇게 믿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얼굴을 직접 보고 싶어 해도 그 바람만큼은
들어줄 수 없다. 나는 生이 던지는 그림자
서로 깨지길 원치 않는다. 슬피 흐느낄 때
숱이 빈 정수리만 쳐다보거나 옷깃이 들린

목덜미를 바라본 적이 있다면 말이다
날마다 환하게 웃는 사람이 좋다
볼일을 본 그녀의 엉덩이가 군데군데
붉어서 우습다
그녀가 나가고 딸깍 문이 닫히면
깜깜한 곳에 혼자 남는 나는,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16 15:24:5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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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저면 (주: 늦은저녁라면)을 먹으려다가 한 말씀 남깁니다

너무 잘 아시다시피, 시란 건 결국 시인의 심상사고에서 비롯되는 바..
그 心象思考는 의식 또는 잠재의식에 묻혀있던 심적내용이
그 어떤 계기를 맞아, (시인의 경우, 위에 이미지를 보고 떠오른)
의식의 표면 위로 떠오름이겠지요

그때, 시인은 연상적으로 떠오르는 심상들 중에
일부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폐기를 합니다만 (그건 저도 마찬가지)

동시에 심상과 심상들은 서로 결합, 혹은 침투하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제 3의 심상을 창조해 내기도 하지요

뭔가 트집을 잡으려다가, 그 심상의 선택이 참 좋단 느낌 하나
하릴없이 놓고 갑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 덕분에, 라면은 다 불어 터졌습니다

고현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더 욜씸했어야 되는데 오늘까지 이벤트 마감이라 서둘렀습니다.
발표욕이 자꾸 충동질해서요. ㅎㅎ
낙선(당연하겠지만)하면 샬샬 고쳐보려구요.
댓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위장의 평화도...^^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말이 가소롭단 (대전, 某 洞 소재 노래방에 거주하시는) 어느 분의 쪽지를 대하고..

- 아, 이< IP Tracing Program> 지워야겠습니다 (공짜라고 해서 깔았더니만 - 웃음)

그런데.. 한편 생각해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고 시인님,
주제넘게 드린 말씀이니 너무 맘에 두진 마시구요

그저 한 독자로서의 부족한  느낌을 말한 것이니..

* 시라는 게 하늘에서 뚝 ! 떨어진 십계명이 아닌 이상,
<시읽기>도 독자 지 꼴리는 대로 그니깐 번역하자면..
지 맘 내키는대로 하는 건 마찬가지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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