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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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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44회 작성일 15-11-12 22:58

본문

    청야靑夜 
                    豁然



    해바른 창턱에 볕살이 떨어진다
    공중을 질러온 무른 화살촉이 솔포기처럼 푸르다

    이른 한겻1)을 먼지와 탁음 속에서 졸고 또 어둑한 한겻
    갈피에서 새물내를 꺾다가
    무거운 하굣길을 들고 느지막이 닿았다

    상앗빛 아침부터 짚검불 어둠이 후릿그물 끄는 한밤까지
    쇠스랑볕에 구워 단단해진 무릿돌을 책 낟가리에 쌓아두고
    수평선을 향해 물수제비 뜬다

    책갈피 사이 와디2)
    마른 먹으로 비눗방울에 그은 접선 그 외각에서
    청밀淸蜜을 펜 끝에 묻히고
    행간의 꿀샘에서 벌집까지 나르는 문장

    *

    허공은 캄캄한 버치3);
    달이 잠긴 물그릇은 야윈 바람에도 흔들리는데
    창틈으로 어둠이 잉크처럼 스미는데
    사방 오래4)는 불을 끄고
    반딧불이 꽁무니가 적는 밤을 읽는다

    루 살로메와 사랑에 빠진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별빛이거나 종교이거나 미래로의 물결이거나
    그런 멀미들은 밀쳐두고 달에 쓴 내간으로도 닿지 않는
    기름 먹인 지도 한 장 구하려고
    졸음에 겨운 등불 곁을 지킨다

    *

    검은 깨알이 박힌 점박이행성 구릉에라도 닿은 듯
    우주 우물가 고요한 수면을 향해 연신 고개를 떨구며
    무자맥질하는 밤


     

    1) 한겻: 반나절. 한나절의 반쯤 되는 동안. 하룻날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동안.
    2) 와디(wadi): 건조 지역(乾燥地域)에서 볼 수 있는, 물이 없는 강(江).
    2) 버치: 속이 우묵하고 위가 넓게 벌어진 큰 그릇.
    3) 오래: 거리에서 대문으로 통하는 좁은 길. 집안과 문중. 한 동네 몇 집이 한 이웃이 되어 사는 구역 안.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16 15:36:06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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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성거리다

 활


풋잠 들다가 깨다가 발개진 눈알 닦다가
어스름 끼치자 교문에 닿았다

우수수 가을이 날린다
푸르청청한 미래들이 쏟아진다
우두커니 감감무소식에 희떱게 조바심하다가
텅 빈 운동장 같은 적막

아이는 오지 않는다
아비는 무슨 중한 죄지은 사람
땅거미는 낙엽을 쓸어 한쪽으로 몰아붙인다
멀리 뒤뚱거리는 그림자
혹여 심봉사 같은 마음으로 더듬거리자
한 조각 분신 같은 어쩌면 징그럽게 비슷한 그러나

비로소 더푸른 남빛,

몸은 천근 마음은 만근 들어내고 깃털 같이 불어온다
아무것도 달리 도와준 건 없이 홀로 무뚝뚝하게 걸어온 길
미쁘다 뿌듯하다

온종일 아비 된 죗값 톡톡히 치르고
고슴도치 꿈을 꾼다



`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고교시절 문예반 활동을 했는데

문예반 첫 시간에..

선생님이 저 보구 " 야 희서나, 너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알아? "하셨는데

" 네, 독일의 유명한 여류 시인 아닙니까? "  했다가
머리에 쥐나도록 맞았다

한참, 맞고 나서 릴케를 얼마나 원망했던지요

"아니, 무슨 서서 오줌누는 사람이 가운데 이름이 마리아는  또 뭐야?" 하믄서요

청야... 좋은 시를 읽으면서 이런 쓰잘데기 없는 댓글을..

- 청야가 백야 되려고 합니다



따님은 수능, 잘 치루었는지요

암튼, 한국은 교육이 애들을 잡습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하루 종일, 수능땜시 서성거리며 맘 졸였을텐데...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어느 해보다 무거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문제를 풀었을 아이들.
난이도는 어떠했고 등급 컷은 이럴 것이라며,
당분간 우리는 주판알을 튕길 것 같고, 더러 해방감에 더러 속상함에
하루는 입시 한파도 없이 무심하게 지나갔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수험생 명단에도 오르지 못하고 영원히
고 2 중퇴자로 300여 명이나 수장된 채 일몰했습니다.
마침 선장에 괸하여 부작위 살인에 대한 무기징역과
여론 호도를 떠나 유씨 장남의 승소 얘기도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위 문제에 대하여 우리는 모두 출제자이면서 수험생 신분이기도 하겠는데
어쩐지 억울하다는 느낌은 이기심에서 오는 걸까요?
아닐 것이라는 생각 역시 지울 수 없습니다.
오는 주말 집회에 대하여 차벽을 세울 것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 벽은 역사와 더불어 2점짜리에 지나지 않겠지요.
가장 고질적이고 꼭 풀어야 할 벽의 문제는 따로 있으니까요.

시 두 편으로 나타낸 활연님의 심경을 어찌 다 헤아리겠습니까?
참으로 미쁜 큰딸 고맙고 수고 많았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길 빕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한 일이 없는데 공연히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다행히 백점짜리도 몇몇 있고 기대 이상 본 모양입니다.
멀리서 고3 담임하시는 고성* 시인은 왜 S대는 안 넣었느냐
물으셨는데 (나도 내심 기대한 바 있었지만)
아이가 부담된다고, 또 학교장 추천이라
몇 군데 지원했는데 아직 모르겠네요. 그동안 학비
부담 없이 알아서 잘한 편인데, 그사이 훌쩍 커서 이젠
성인이 되어가는 듯.
이웃 학교지만, 순서가 뒤바뀌어서 모면했던 일.
학교마다 단원고특별전형, 뭐 그런 게 있던데 뭐가 특별한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타자의 슬픔을 외면하고
내 갈 길 가면 되나 싶은 요즘입니다. 아무것도 선명하지 않은,
무책임한 어른 세대에 기생해서 나도 살고 있지만
겨울 초입이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시험지옥에서 벗어난 그들이 한동안이라도 편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두분 고맙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time flies...를 실감합니다
벌써 이쁜 따님이 성인이 되었다니,
'서성거리다,...자식이란 퍼 줘도 덜 준거 같고
애 쓰는 모습을 대신 할 수 없음에 마음 씀이 애타니
아무것도 한게 없는게 아니라 바람막이 등 내어주는
넘 아름다운 텍스트 풍경입니다

늘 창작방에 든든한 대부로 계셔 주어 감사합니다
습작하는 문우들에게는 어떤 문학지 보다 귀한 선별해 오는 시들로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딸딸이 아빠 노릇도 멋지게 하시고 오만복 지으세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뭇 빠르게 세월이 가는 듯합니다. 어느덧 나도 중씰하게
나이 먹어가고, 잠시 멀리 보았을 뿐인데
발밑엔 사라진 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망아지가 아니어서 제주도로 못가고
서울로 유학(遊學) 했었는데 그때 서울은 참 답답하고
공해로 찌든 도시였습니다.
딸아이는 성실한 편이지요. 학원 싫어하고 집과 학교
독서실 맴돌고 장학금 받으며 공부하고 아비 부담을
안 주고 고교시절을 보냈으니 효녀 맞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그냥 바라볼 뿐이지요. 미래를
간섭할 수 없으니, 묵묵히 방임하고 응원하는 게 맞다
그래서 아무것도 강요하지 말자, 뭐 그런 식입니다.
돌아가신 엄니가 무척 아끼던, 인물 훤하고 큰놈이 될
거다, 늘 말씀하셨는데. 엄니도 뿌듯해 하시리라.
생각이 들고 또, 사무치게 그리운 마음도 있네요.
요즘 부쩍 애교도 많고 딸딸이 아빠로 사는 재미가
제법입니다.
가을이 쓸려가는지 가뭄에 단비가 내리고, 주말이 촉촉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따뜻하고 향기로운 나날 지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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