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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76회 작성일 17-09-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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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필
                              석촌  정금용



꿈은  응시하는 마음에  잡히는 무지개 꿩이다
무지개를 향해  팽팽하게 당겨 쏜  직후부터


흑심黑芯 을  긴 화살촉이 삼키고  무지 광야를
낫을  기역으로  바꿔잡으며    
침 발라
뜻 새겨  지혜로 뼈갖춤  한발 나선다


일찌기 없었던  예리한  집중이었다 
표면의  초록빛이  비스듬히 깎이며  촉이 드러날때
향내가 나고
칼의 허용과   상쾌감은 
고사리에게  쥐어준  특권이 되었고

붉은색옷이   날카로움을 맞아
비명없는 헌신을  부스러기로 남기며
흑연본심을   뾰족심으로  날세워  반짝이고 
분진이 새까맣다



초록과 붉은색화살  가지런히 긴장하여
뇌리를  팽팽하게  당긴
고사리 손은 이미  촉촉하게  땀에 젖어
과녁을  응시하고 있다
쐈다 지우고  
썼다 지우며
검은 화살을   무지개 너머로  당기는
그 꿈은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09-28 20:22:00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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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개 꿈 같은
고사리 손에서 꼼틀거리는 비상의 꿈이
무지 광야를 뒤척입니다.
엊그제 손자가 또박또박 한글자 씩 써내려간
그 손가락이 눈에 선 합니다.
검은 활이 팽팽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사리 가  쏜
화살
십여년  날아가  세계양궁  심장에  적중합니다

다시
꿈캐러 꿈을 꾸며

최현덕시인님    큰 뿌리로  심 보십시요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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