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띠의 환상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뫼비우스 띠의 환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323회 작성일 15-11-15 20:08

본문


뫼비우스 띠의 환상 /향일화

 

 


짝을 찾는 풀벌레의 화음이 좋아서
강둑을 꿈길처럼 걸어 봅니다

 

피라미가 물어다 놓은 노을로
강 주변은 반짝이고
달맞이꽃이 짜그락대며 꽃잎을 열 때
막 뜬 반달이 구름의 품에 안기는
저물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우린 언제쯤
뫼비우스 띠처럼 비틀어
꿈과 현실이 만나고
안과 밖이 만나고
우연과 필연이 만나서
영원토록 만나는 사랑을 이룰까요

 

그대가 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해
밤새 눈시울 시리게 하더니
배추흰나비 호접몽에서 깨어나
팔락이며 날아오릅니다

 

꿈길의 끈을 만지작거리다
시작과 끝이 무한대로 통하는
뫼비우스 띠의 환상 속으로
밤새 끓고 있던 마음이 갇힙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18 21:36:02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뫼비우스의  띠가  시인에게닿으면
아름다운  한  편의  시가  되는군요
가을의  중심에서  만난  시간이 새록합니다

水流님의 댓글

profile_image 水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었다.
꽃밭은 노닐며 희롱하다가 꽃 위에서 날개를 접고 살포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꿈이었다.
"내가 꿈을 꿔 나비가 되었는지, 나비가 꿈을 꿔 장자가 되었는지.."
호접몽..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너진 경지가 언제쯤 올런지요..
향 시인님의 시를 접하며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영숙 시인님 ~ 수류 시인님~
늦가을의 풍경에 흠뻑 젖으며
미소를 낙엽처럼 날리고온 시간동안
행복했습니당 ^^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우스도 뫼비우스도 생각 못 하는,
오로지 향시인님만의 위상학, 좋은 공부하였습니다.
언제 한번 들어볼꼬 그 열정어린 낭송....
추위를 다 녹일~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뫼비우스 띠처럼 비틀어
꿈과 현실이 만나고
안과 밖이 만나고
우연과 필연이 만나서.................이 부분이...아주 좋습니다.
시사하는 바도 크고....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향일화....님....
건안하시죠?

살아있는백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살아있는백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연과 필연이 만나고...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면 시간과 공간이 의미가 없는 차원이 나오더군요.
감동이었습니다. 그 영화도...
향 시인님의 시도......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학지 시인님 곱게 봐 주신 언어의 흘림에 감사드리며
늦가을의 시간들 모두 행복하세요^^

동피랑 시인님 반가와서 먼저 덥썩~  악수하고 ~ㅎ
잘 지내고 계시지요.시에 대한 열정이 깊으신  동피랑샘이
시마을에 계심이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뵙는 날 기다릴게요^^

김부회 시인님 경산댁 인사드립니당. ㅎ
경산에 오셨을 때 샘의 노래 실력에 감동을 받았지요
문학에도 성공하신 샘의 행보가 늘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쓰는농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쓰는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로 시작하여 꿈속에서 헤매다 꿈길로 마치는 정말 꿈같은 시 한 편 뒤늦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운 시 앞으로 많이 기대해도 될까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타(琴)는 바이올렛 같습니다. 연애하고 살아야지요.
시와 가을과 사람과 풀벌레와 달맞이꽃과...
호접몽은 급속냉동해서 오래 간직하고.
청순, 소녀적 서정에 느껴집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석을 좋아하시는 박성우 시인님이 내려주신
고운 흔적을 어젠 못 보았네요.
아우님과 함께 머무는 시마을이라 더 행복합니당^^

시쓰는 농부샘 부끄러운 시에
향기의 댓글을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시 해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활연 시인님~  반가워서 힘껏 하이파이브부터 하공 ㅎ
활연샘이 지니신 시의 열정이 저는 항상 부럽답니다
이 가을 더 따끈한 시사랑을 우리 꿈꾸어요 ~

Total 6,173건 15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193
여행자의 꿈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8-09
519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10-11
5191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 11-05
5190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 01-15
518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 01-06
5188
요양 댓글+ 1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 02-05
51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 09-23
518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 02-10
5185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 01-06
518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 04-08
518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 08-24
5182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 08-24
518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09-29
5180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02-16
5179
종이학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03-25
5178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 01-12
5177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 11-15
5176
말,혼자 하는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 03-21
5175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 08-14
5174
달마의 직업 댓글+ 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12-04
5173
붉은 도장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5-11
517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3-06
517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2-22
5170
외연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9-22
5169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7-12
5168
치매 2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 04-04
5167
댓글+ 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 01-20
5166
겨울의 무늬 댓글+ 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 12-27
5165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 05-09
5164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 06-02
5163
수박 행진곡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 07-16
5162
OUTRO 댓글+ 17
切苾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1-04
5161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4-12
516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3-24
5159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8-01
5158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10-05
515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9-14
51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 08-24
5155 가을이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9-08
5154 일빼기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1-13
5153
늘봄 약국 댓글+ 1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2-02
5152
눈꽃 / 수정 댓글+ 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5-02
515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9-05
515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6-26
5149
소식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 11-04
5148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 10-15
5147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1-19
5146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4-07
5145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5-06
514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9-10
5143
빨래 /추영탑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 04-29
5142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 04-30
5141
징글벨 댓글+ 4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 12-20
5140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 05-08
5139 Usnime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09-05
5138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11-02
513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04-04
5136
닭똥집 댓글+ 1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06-25
5135
생각 중추 댓글+ 2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12-21
5134
강추위 댓글+ 8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01-20
5133 강미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05-07
5132
눈 쌓인 날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 06-08
5131
행복한 식탁 댓글+ 2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 06-19
열람중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 11-15
512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 12-17
512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 06-08
5127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 11-04
5126
립스틱 댓글+ 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 03-25
512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 03-29
5124 김은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 09-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