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 > 채권자의 눈물처럼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12 > 채권자의 눈물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45회 작성일 17-10-11 06:37

본문



12,

 



           채권자의  눈물처럼  /  석촌  정금용



        들쥐는  떼지어  몰려 다녔다   
        날개잃은  철새 몸짓하며   떠는동안
        마적의 집행은  곡마단처럼   능란하게 꼭꼭 짚어


        선약없이  
        졸지에  엄습한  탐식론자는  허기져 서둘렀지만
        일상은  뒷정리만  남은  
        목 없이  목메이는  빈 바구니


        하나를  선택하며
        유사한  나머지를  놓아야 하는 계약
        그리고  날인은
        붉은 할례割禮 였다
        그  흔적은  뚜렷하여
        탈탈 털어 담은  서사적 맹약이였다

        꿈이 꿈부르는  
        비밀문 성문지기  붉은 문장紋章 은 
        늠름하게
        제자리를  지켰었는데

        

        채권자는  증명사진 속  눈빛이었지만   
        물기마른  흰자위 뿐이었다
 

        조물주  점지 이후 
        가장 맹렬한  겨울이 오고 있었다
        여름과 가을이 뒤섞여  구분없이 가버린 뒤에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0-14 10:55:12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장이 가진 비애가 잘 표현 되어있네요
날인된 흔적이 가져오는 일들이
우리의 삶인 것 같습니다
정석촌 시인님
지혜로운 쓰임을 되돌아 보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장을 찍은 후, 그 길을 끌려가거나 아니면 끌고 가거나 둘 중 하나이겠지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인주의 흔적으로 붉게 남아 있음을 봅니다.
전화위복이거나 새옹지마이거나,
날인의 주인은 선택의 기로에서 잘 잡아야겠지요.
깊은 뜻 새겨봅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적은
상처가  반 이상이리라봅니다
날인은
극적 반전이  비일비재 하니까요

이종원 시인님  뜻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석촌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도장이나
인감이나
꼬부랑 싸인에  시들해져

격세지감나무에
홍시만  주렁주렁

라라리베 시인님  걸음마다  홍색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세상의 모래알보다 더 많은 빚진 죄인들
생의 마지막까지 따라오는 돈 빌려준 채권자들,

더 이상 움츠릴 수 없는 애벌레가 되어
부화를 꿈꾸지만,

채무자의 활동범위는 마음 속 작은 공간이 아닐는지요.
수백 억을 공짜로 주고도 뇌물이 아니라는데야... ㅎㅎ

그 돈의 몇 백분의 일이면 해결 될 빚, 빚에 몰리다 세상을 등지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지요?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된장 항아리도  부서져
혹한에
고추바람  어디에  찍어 먹을까

무거워 
못 갖고 다니는  쩐 錢
찬 방에  군불로나  때볼까

추시인님 !  당최  말리지 마셔요
석촌

Total 6,173건 1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26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 10-19
5262
오래된 앨범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 03-22
5261
열대야 댓글+ 1
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 08-09
5260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 10-03
525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 07-14
5258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04-08
525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07-10
5256
부재 댓글+ 5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10-15
5255 수지정연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11-18
525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04-07
5253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02-09
525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06-24
525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 09-07
5250
25시 편의점 댓글+ 1
김은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 10-04
5249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 10-28
5248
우물 댓글+ 3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 11-20
5247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 01-08
5246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01-03
524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04-10
524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08-03
524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 02-09
524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 06-13
5241
변기에 앉으면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 06-24
524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 10-30
5239
뒤끝 일 년 댓글+ 16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 02-11
5238
눈물 삽니다 댓글+ 2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 11-02
5237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 12-11
5236 하듣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 01-12
523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 06-10
5234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 03-23
523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 10-08
5232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11-14
523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11-14
5230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01-16
5229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03-15
5228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07-06
522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 05-04
5226
연체 동물 댓글+ 2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 04-07
522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 11-08
522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 04-07
522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 03-23
522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 08-15
522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11-22
5220
정리해고 댓글+ 19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03-02
521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02-08
521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03-22
5217
상실기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03-31
5216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 08-24
5215
이명의 서사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 12-29
5214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 09-06
5213 수지정연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 11-19
5212
동지(冬至) 댓글+ 7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 12-23
521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 04-11
5210
기어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 09-26
520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 09-11
52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 10-12
520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 06-07
5206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 10-07
520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 10-16
5204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 11-12
520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 04-10
5202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 07-12
5201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10-14
5200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12-09
5199
모노 스퀘어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7-28
5198
어떤 손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5-07
519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7-20
열람중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10-11
519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9-24
5194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 11-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