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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를 추는 반도네온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103회 작성일 17-10-20 12:07

본문

 

 

 

 

 

 

 

탱고를 추는 반도네온 /秋影塔

 

 

탱고에 휘감기는 달빛 속에서

떨어지는 선율을 긁어모으는 바람 속으로

반도네온이 수많은 잔가지를 벋는다

날고 싶어 빠르게 걷는 그녀의 날갯짓

 

 

반도네온, 어느 호텔에서 쏟아지는 휘황한

불빛도 아니고, 지구의 어디쯤 허리가 잘린

유랑아 같은 반도로 된 나라의 야경도 아닌데

 

 

이륙을 앞두고 날개를 퍼득이는 음표들

작은 손풍금의 주름상자 속에서 밤의 사정으로

태어나는 별들의 감미로운 속삭임

그녀의 허리에 들러붙는 오색풍선 같은 음색,

 

 

반도네온과 탱고, 두 영혼이 합쳐지는 이 순간

그녀가 일으키는 바람은 제자리를 찾지 못해

무릎 위에서 버튼을 누를 때마다

손가락을 붙들고 애수에 우는 듯 열락에 웃는 듯

 

,

반도네온 아르헨티나 그녀

시선들의 환희가 출렁거리는 밤

곡선에서 곡선으로 이동하는 부나비 한 쌍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0-23 13:06:05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을 보시고
영감을 얻으신 건 아닌지
저도 반도네온 소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요요마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는
정말 좋아하는 음악이죠
아코디온과 비슷하지만 애수가 더 깃들여 있다고 할까요
시인님은 벌써 탱고를 다 숙지하신듯 합니다 ㅎㅎ
탱고처럼 허망한 슬픔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탱고와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도네온이 아코디언을 개발한 악기로서 이타리아에서
처믐 만들어지고,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더국 발전되었으며
탱고를 위한 저용 악기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요요마와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는 보다 관능적이고 정열적이지만
우아함을 잃지 않는다는 평을 받는다지요.

탱고 문외한의 탱고 겉랉기 나들이였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아니라
시가  잃어버린  실루엣의 자취

향기로 
겨우 찾아낸  곡선입니다

추시인님  ~  의미있게  흔들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탱고는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
넓이뛰기오 멀리뛰기 높이뛰기를 곁들여
날아다니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 불빛을 향하여 뛰어드는 부나비가
되어야지요. ㅋㅋ

석촌 시인님은 신개발 탱고를 선호하시는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도네온과 탱고가 어울어진 한 판의 풍경을 보고 있습니다.
탱고 가락이 울려 나가고 두 쌍의 춤 사위가 하늘 높이 날아 오르는 것 같습니다
글을 읽어도 흥이 나는 분위기, 잠시 피로를 잊게 합니다.
늘 참신한 시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탱고 언저리에서 한 번 놀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반도네온이 반도호텔을의 네온사인인 아니라는 것도
알앗고, 남북한의 야간 조명 줄, 북한의 어둠을 압도하는
남한의 찬란한 불빛이 아니라는 것도 더불어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젊은 시절 아르헨틴 탱고로 춤들 많이 추었지요

시인님의 시심 속에  반도 네온의 탱고는  화려 했던 인생의 삶을
비유  해 보고 싶습니다

인생 여로 속에 휘황했던 네온으로 탱고를 추던 삶의 기억 속에서
조명 해 봅니다

많은 생각 속에서 뒤 돌아보는 인생 여정도 생각 해 보며......

과연 우리 시인님은 우창방의 단골 손님인 것을요 ......
선에 입선 한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 축하 드립니다

한 턱 내시이소  송년회땐 최 우수작으로 시상대에 오르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꼭 은영숙 시인님에게
탱고를 배우고 싶습니다.

요요마와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LP의 선율에
몸을 맡기고... ㅎㅎ

꿈을 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서  어느 지인의 화려 했던
한 세대를 풍미 했던 만인의 부러움을 샀던 시절과 내리막 길에서
외로움에 시들어 가는 삶을 바라보며 시인님의 시 속에서 견주어 밨습니다

원 하신다면 가르쳐 드리고 싶은데  고마 할매가 되어
발을 밟을 까봐서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신나게 함 땡겨 보고 싶은데예?!!! ㅎㅎㅎ

제 댓글을 오독 하신것 같습니다  나 꼬였당께요
우리 시대에 탱고 잘 추면 쫏겨 납니다  ㅋㅋ
좋은 시간 되십시요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는 소리가 그렇지 이 나이에  땡고 잘 춰서
어따 써 먹겠능교?

글 쓰는 재미로 하루가 짧은데 발바닥에 땀나 봐
무슨 소용이겠능교?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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