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빈집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은행나무 빈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21회 작성일 17-11-15 07:04

본문

은행나무 빈집

빈집은 혼자 살아가고 있다
낙엽처럼 수시로 색색으로 걸어보지만
발자국 흔적은 없다
빈집의 허기를 채우고 있는 적막의 시간은
낮과 밤으로 소화되고
그들이 떠난 곳에 젓가락 같은 하루가 살아낸다
낡아 버린 색조들, 반주 없는 소리로 한 곳에 모인다

 
갈 볕은 점점 줄어들어 움츠러드는 한숨으로 찾아오고
그 곁을 지나가는 우리는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본다
기둥 같은 모습으로 한 곳에 메여 살았던 순간들
모습과 소리의 높낮이로 물들어
지울 수 없는 빈집의 이름으로
저만치 밀려가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1-17 09:23:18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1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0 08-31
20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12-08
19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01-07
19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3-31
19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04-07
19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10-29
19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12-14
19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 01-06
19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02-06
192
치매 2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4-04
19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07-03
19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 10-17
18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10-07
188
세탁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 11-16
18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12-10
18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1-07
18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04-01
18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4-08
18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11-01
18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12-14
18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01-06
18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02-11
17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4-04
178
호우경보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 07-04
17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10-28
17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10-30
17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 11-23
17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 12-05
17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01-09
17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4-02
171
종이학 댓글+ 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4-14
170
새벽,미화원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11-03
16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12-23
16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 01-09
16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02-19
16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4-07
16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7-06
16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10-30
163
자명종 시간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1-04
16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 11-23
16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12-09
16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1-11
15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4-02
15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4-28
157
황홀한 새벽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11-03
156
바닷가 산책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 12-27
15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1-09
15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 02-20
15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 04-10
15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7-10
열람중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11-15
150
가을회한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11-18
14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11-25
14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12-11
14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1-21
14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4-03
14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5-01
14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11-04
14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12-27
14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01-10
141
담쟁이 댓글+ 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2-24
14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 04-11
13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07-11
13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11-11
13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 11-19
13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11-26
13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12-16
13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 01-23
133
침대의 존재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4-04
132
새벽필체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5-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