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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4회 작성일 17-11-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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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

부제 : shaft shift, shift #

 

 

 벌크트레일러가 헤드기어를 벗어던진 오후였다. 타르를 선회한 스퀴즈는 아스콘 밥을 짓고 아슬한 절벽 위 유증기로 머플러를 돌
아나가는 중이었다.
 쉬프트에 크랭크를 물고 돌아가던 실린더에서 핏빛 오일이 흘렀다. 벤젠이나 크레졸을 삼킨 탱크로리를 `중독`시킨 트래킹 타이
어는 떠다니느 발칸반도로 읽었다. 그런 날은 금형제조사를 찾아가 `메이드 인`을 금속에 프레싱하게 된다. 프레온가스는 스프레이
나 버너, 냉장고 따위의 저장고에서 벗어나 오존에 스퀴즈마킹을 하고 어떤 `메이드 인`을 프레싱하리라. 핏빛이 폴라로이드에서
프린팅 하여지고 코팅된 `중독`을 유리온실에 전시하는 유전의 딜레마. 혹자는 중동 아이들을 위해 살상무기로 인한 참극을 찍었
고 `메이드 인`으로 된 살인의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쳤다. 귀에는 이명처럼 벌이 날아다녔다. 샤프트 피스를 말하고 쉬프트 피스를
오인 사격하고 다니는 `메이드 인` 대륙은 간편한 프레온가스처럼 실용적이다, 죽음을 프레싱하고.
 오존의 빛깔이 드레싱 된 칵테일 속 우산요지가 극적으로 흔들렸다, 변태된 닉 앞에 선어미로 아이러니를 펼치고서.
 마로니에가 부른 `칵테일 사랑`이 스마트폰으로 링크 된 버스를 타고 싶었다. 팬케잌처럼 돌아가는 레코드나 축음기의 트랙은 그
만 잊고 싶을 테니.
 나는 오일쇼크의 베이비붐세대가 쉬프트 피스에 피스톨로 유격한 칵테일을 마셨다, 버스는 어차피 오지 않을 텐데 말이다.
 바숍barshop에서 바텐더가 시연한 그림자저글링을 보았을 때, 나는 샤프트와 쉬프트와 벌크트레일러를 가지고 마로니에가 부른 `
칵테일 사랑` 노래 속으로 떠나는 버스 안을 꿈꾸었다. 가사 속 `모짜르트 피아노 연주곡 21번`이란 노래구간이 트래킹되어 숍에
담긴다.
 릴리즈 된 `메이드 인`이 떠나고, `샤프트 쉬프트, 쉬프트 샤프트`라고 중얼거려 보았다.


2015.01.21.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11-30 10:13:33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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