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목(翼手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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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836회 작성일 17-12-28 04:29본문
댓글목록
동피랑님의 댓글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활도 전선이라는데 올 한해도 열심히 싸우고 그런 가운데 틈틈이 글을 쓰시는 모습 큰 박수 보냅니다.
해가 바뀌어도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보여주세요.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않주무시고? 전 모처럼 쉬는 날이라 휴일이 아까워 잠을 못잡니다만,
모르겠어요. 시가 맞긴 맞는지, 성냥팔이 소녀의 성냥 같기도 하고요.
늘 빠뜨리지 않고 읽을만한 시 아끼지 않고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행복하시길 바라고요, 새해에도, 올 수 있는 모든 해에도.
아이유화이팅님의 댓글
아이유화이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는 이상. 비막은 허영. 손은 생명력을 상징하나요?
이런건 묻는게 아닌건가‥
저도 이런 멋진 시를 쓰고 싶어요
공덕수님의 댓글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의 닉이 더 낫군요. 언어를 희롱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을 뿐입니다.
멋진 시도 아니고, 주어진 하늘이 동굴이라, 눈이 퇴화되어 초음파로 자신에게 주어진 세계를 보는
박쥐가 되고 싶을 뿐입니다.빛 속을 높이 나는 것도 부럽지만 어둠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저흔님의 댓글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날개는 팔과 갈비뼈가 그 모태일 듯 싶습니다.
인간에게 손재주가 없었다면
어디선가 나올 떄 날개를 달고 나왔을 것 만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 시인님,잘 감상했습니다.^^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와 비막은 태생이 다릅니다.
난 천사가 알에서 나왔나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천사 그림이 조류의 날개를 달고 있더군요.
만얀 천사가 태생이라면 박쥐의 비막을 달고 있을듯,
포유류 중 날 수 있거나 활공을 할 수 있는 동물이
박쥐라고 들었습니다. 박쥐가 포유류라 하니까
괜히 동지 같아서, ..세상을 소리로 읽어낸다니까
괜히 박쥐가 시인 같아서...그것도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초음파로 읽어낸다니, 그냥 박쥐에게 호감이 가서 쓴겁니다.
ㅋㅋ 제 상상 속의 박쥐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저흔씨..사실은 성희롱전문가라는 닉보다
주저흔님의 닉이 더 위험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박쥐라서 그런 모양 입니당.
감솨해요. 좋은 시 늘 잘 공부하고 있어요.
하올로님의 댓글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남루를 남이 들여다보는 것은 편하지 않다
내가 남의 남루를 바라보는 것도 편하지 않다
더구나 그 남루를 비단옷처럼 입을 줄 아는 시
그 남루로 날개옷을 만드는 선녀들은 특히 편하지 않다
범상, 평범, 일상에 매몰되어 있는
길거리 돌멩이면서도
대가리 속으로만 다이아몬드를 만들려는 나 같은 부류에겐
근자에 가장 오래 내 눈길을 잡아둔 시....
개인적으로는 '하올로의 한계'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시...
즐겁게 .....뜯고 씹고 즐기다...갑니다.
건강, 건필, 건섹, 건잠, 건밥....두루두루 건안하시길
꾸벅~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문이 없는 시에 칭찬...부끄럽습니다.
버킷 리스트에 적고 싶습니다.
그 시를 읽으면 대낮에 귀신을 보는듯한 시 한편,
윤두서의 자화상 같은, 수영 한가닥까지 다 영혼에
감전된 듯한 시 한편 쓰기라고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유화이팅님의 댓글
아이유화이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대상감이에요 김수영의 풀, 신달자의 너의이름을 부르면 외에 이렇게 저를 흔드는 시는 없었습니다 프린트해서 액자로 걸어둘 겁니다. 그래도 괜찮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