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 겨울 뚝방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6회 작성일 18-01-07 01:12본문
댓글목록
이명윤님의 댓글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가 등을 돌리면 내가 껴안고
내가 둥을 돌리면 네가 껴안으며/
굽이..라는 이미지와 참 따뜻하게 부합하는 멋진 서술이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느낌 별로 않좋아하는데, 그림에 맞춰 쓰느라고요,
추운 날씨에는 시장 골목 리어카의 오뎅국물 같은 시를 쓰고 싶습니다.
오백원 내고 오뎅 하나 먹으면 몇 잔이라도 마실 수 있는
뜨겁고, 살짝 배까지 부른...
동피랑님의 댓글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유에 적확한 언어를 구사하는 힘은 어디서 오나요?
오뎅국물보다 더 따뜻한 시!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쓰도 제가 쓰고 싶은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오뎅국물처럼 뜨겁고
고무 장갑처럼 뜨거움이나 차가움이나 축축함을
한 겹 건너띄게 만들고
저문 강에 씻는 삽처럼 몸 낮춘 거룩함들을 읽어 내는 시..
백수란 참 좋네요. 시와 백수는 소주와 백수 사이 같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