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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5) 동백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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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7회 작성일 18-01-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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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환생




 

다홍 불꽃인

너는

무성하게

나비처럼 날아오르다

툭,

단음절로 순간의 넋으로

떨어진다.


불꽃으로 살던  

저 허공 속 촉루燭淚의 문장이여

동박새 울음이여

타버린 넋들의

찬란한 고귀함이여 

 

어느 화가

눈부신 그림으로 그려진

황홀한 소멸 뒤에

한뜸 살아나서

환희로 점점이 

살아나는 선연한 회귀의 비명이여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14 14:20:1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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