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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32회 작성일 18-01-27 10:05

본문

 

왜    최 현덕

 

뒤 틀린 배알머리,

순간곱창집을 떠올리다가 대구막창집을 떠올리다가 양곱창집을 떠올리다가,

뒤 틀린 배알은 왜로 내 주변을 가득 메운다, ......

왜,

나는 너를 잘 안다. 마음에 마음이 부딪히는 소리, 나를 잊고 너를 품으려는 소리,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소리, 오래도록 살고 픈 소리......

네가 눈에 띄지 않는 형상이라고 무시 한 적은 없어 다만, 곁에 두고 싶지는 않아,

빨강, 파랑, 노랑...같은 발광發光이 오로라처럼 예민해진 내 배알머리를 자주 요동치게

만들 때, 주치의는 조심, 조심, 조심하더군.

왜,

네 빛깔과 성격을 나는 잘 안다. 너는 나를 조롱하듯 전두엽에 붙어 정신적 귀족 행세로

내 내면과 살아간다만 뒤통수치듯 고양이 발톱은 정말 싫어, 내 상처투성이 앞에

너는 늘 내 날개를 꺾으려 했어,

그러나 네가 쏘는 발광은 오늘의 빛을 삼키게 하여 내일의 솟구침을,

네가 내민 예리한 발톱은 내 내면에서 부정을 긍정으로,

네가 지시하는 정신적 거세去勢는 내 작은 의식의 조도를 밝혔어.

, , , 이목 따위의 등위에 살짝 얹혀사는 너를 꼭 기억하겠어,

피어오른 곱창살, 삼겹살, 다모토리는 이제 잊고 사는 게 좋겠지,

그래도 숯불에 노곳노곳 뒤집는 곱창살에 눈빛이 머무는건

내면의 전쟁이겠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2-05 12:07:0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잡한 생각이 때로는 술이나 음료수로
해소하는 경우도 있을듯 합니다.
물론 오장육부에서 무언가 충돌하며 무사히 소화기능을 마치는
우리의 내장도 일사분란한 것 같습니다.
숯불에 노릇한 곱창처럼 내면에 전쟁, 기분 좋은 일상을 기대해 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과의 싸움은 끝이 없다고 봅니다.
나의 유혹은 늘 구름보고 함박눈을 기대하고
소낙비 내릴 때는 눈이 었으면 하지요.
뒷 통수를 잡아당기는 일상에서의 ?,
그래도 나의 동반자 입니다.
항시 '?'를 달고 삽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보 앞에서
배알흔드는  내음새  곱창즙액 자지러지는  탁자 위

어쩌기 쉽잖는  물 불 빛 ... 그리고  찰랑거리는 유리 잔 수평선

현덕시인님  의식의 조도가  섬광 이십니다
주말  향긋하십시요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미해져가던 제 의식의 조도가 시말 밭에서 조도를 높였으니
앞으론 '?'만 잘 관리하면 더 흔들림이 없을 듯, 합니다.
석촌 시인님 고맙습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득함으로 하나 되는 자기의 관문
배면과 이면의 때 아닌 자기 출현
가야 하는 생명의 지구력
자기의 높이가 하나둘 명멸을 할 때면
생명의 신호는 역신호를 발동시키고
순리와 역리와의 전투를 합니다
모두라는 생명체의 혼과 상응하는 생염의 관념이 생략되어 있어
열림으로 맞이해야 할 해탈의 관문에 진입하는데 까탈스런 어려움이 기다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창집에 왜(?)  사람들이
모여드는지를 ...

배알 뒤틀린 곱창은 곱창으로
달래라는 의사의 처방이 딱 맞는듯...  ㅎㅎ

감사합니다.  최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창  좋아했지요
소주 안주하면 곱창이었지요
지금은 침만 꼴깍 넘기고 말지요
이늠으 금주령이  풀려도 조심히 다루어야 할 안주일듯 합니다
횡설수설 잡설에 불과한 글에 걸음 놓고 가신 추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추운 겨울 날씨입니다
과욕은 금물!
 
지난날 어려웠던 몸에 상처에 다시 금 가지 않도록
자제 해야 하는 음식은 조금만 맛보고 고개 돌리고

단백하면서 유익한 음식으로 의사의 지시를 항상 명심 하시도록요......
이 누나가 걱정이요 아셨죠 ......

휴식도  보양식 못지 않습니다  잘 읽고 기도의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동생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추운 날씨에 몸은 편치 않으신지요?
대단한 냉동 한파입니다.
지금은 잘 조절하여 암 뿌리는 일단 도려낸것 같습니다.
모두 누님의 덕입니다.
추울 때는 꼼짝마시고 실내에서 활동하세요. 보통 날씨가 아닙니다.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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