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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착공식에 빛나는 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06회 작성일 18-03-22 14:01

본문

 

수인선 착공식에 빛나는 돌 / 최 현덕

 

 

삽 대신 해머 착암기가 돌았다

 

수억 년을 버틴

캄캄한 어둠속의 바위가 드르륵,

착암기의 손끝에 찔려 반 동강이 나던 날,

논두렁길은 쓰윽 철길로 변모를 꾀 하고

수원~인천 간에 비탈길이 굴속으로 들어가고,

오목천교 밑으론 오랜 침묵이 소통하고,

수억 년의 퇴적된 지층은 복식호흡 중임. 하며

묵상의 가장자리에 철로가 놓인다

 

저기 저, 수리부엉이가 쭉 날개를 펼 때

침묵의 무게에는 누군가 매달린다

빛나는 돌이 절벽을 향해 돌진 할 때

절벽에 부딪히는 순간 거기서 또다시

빛나는 돌들의 조각들은 새로운 생을 기다린다

 

침묵을 깨우는 기적소리가 수원에서 송도까지

박차고 심호흡을 하는 순간,

착암기에 떨어져 나간 돌들의 새 조각들은

또다시 다음 생애에 빛날 꿈을 꾸며

반짝반짝 그 자리에 빛날 것이다.

 

+++++++++++++++++++++

수인선 착공을 뒤돌아보며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3-27 09:24:3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눈부신 활동에 갈채를 보내면서요  건강을 되찾았기에 이루어 지는 일
수인선 개통에도 일가견의 땀 흔적이 스며 있군요 ??!!

잘 보고 갑니다 동생을 본듯이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이 누나가 기원 합니다
최현덕 아우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염려 해 주시는 누님 덕분입니다.
감사히 생각하며 더욱 건강 잘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병중에 계신 따님의 쾌유를 위해 열심히 기도올리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누님께서도 봄기운을 받아 건안하시길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인선  탈때마다
현덕시인님  생각나겠습니다

굉음속에  안전모 쓰신  늠름하신  모습에
박수보냅니다
늘 건강하셔요  현덕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맙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춘분 인걸 잊었는지 날이 쌀쌀합니다.
건안하시길비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봄 햇살에 건강이 한층 좋아지시길 기원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인선에 묻힌 오랜 역사가 시 속에 오버랩 됩니다
협괴열차 몇번 타본 기억은 나는데 너무 오랜 일이라
과연 그 기차를 탔을까 기억이 가물 합니다.
새롭게 단장되는 현장에 시인님이 계시나 봅니다
건강과 늘 행운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원에서 인천까지 복선 전철이 새롭게 노선이 생긴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한바퀴 도는 전철이지요.
2019년 말에 준공됩니다.
늘 염려 해 주시는 시인님 덕에 산업 역군이 되어 건강히 일 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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