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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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03회 작성일 18-04-04 18:55본문
사월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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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엘리옷은 말했지만..
그의 그 같은 허접한 넋두리가 아니더라도
가혹한 시절인 해마다 사월은 어김없이 돌아오고
온갖 비인간적인 것들이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광기어린 정치, 불협화, 고단한 현실 등이
때로 우리들을 끊임없이 실망시킨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시가 추구하는 지고지순한 인간의 품성, 곧
無邪한 감성 내지 사랑 등의 언어를
이 싸가지 없는 시절은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잔인한 세상의 사월에도 그렇게 갈매빛 이파리 돋아
고래가 가는 푸른 먼 길처럼
우리의 사월은 思惟의 달력에 새롭게 새겨질 것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소서
활연 시인님,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 글입니다만 이맘때면 생각나서
몇 자 고쳤습니다. 먹고 사는 일 빼면
세상이 유토피아일지 몰라도, 공동체는
늘 불균형, 불평등이 있겠지요. 신생을
잔인하다 설파한 이도 있지만 봄은 봄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게 나라냐" 했던 때가 있었는데 좀 더
진일보한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월....
이제는 참 아픈 달력..,
쉽게 쳐다볼 수 없는 눈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