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종이비행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5회 작성일 18-04-21 11:24

본문

 

종이비행기

 

 

 

종이비행기가 바람의 모양을 그리고 있다

 

묵향을 피워내는 한 줄의 시가

마른 꽃 위에, 사랑을 써 내리는 빨간 장미의 눈을 그린다

 

순간의 그림자가 마음에 부딪칠 때

음운은 돋는 예각이 되고 향기는 바람의 접힌 날개,

 

끌어당기는 허공에 개구리의 다리가 팽팽하다

접힌 것은 곧 날아오를 화살이다

 

칼날의 심고*에 시위를 걸어

초승달로 굽힌 저 빛나는 의지는

깨어질 듯 응축된 긴장의 모서리에

걸린 네 눈빛이더냐,

 

옷자락 펄럭이며

너의 날개에

 

심원心願으로 날아 갈 파란 바람을

딱풀로 붙이고 있다

 

마음의 각을 틀어 네 위에

사월의 하늘을 올려놓았다

2018.4.21

 

 

 * 궁도에서, 활시위를 걸기 위하여 양냥고자 끝에 소의 심으로 만들어 댄 고.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4-26 15:35:4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식의 포맷이 되기 위해 본질에 대한 탐구가 병행되지 않아
소소함만 강조되었네요 게다가 스케일도 그에 맞게 커지지 않아 아쉽네요
하는 김에 자아로 된 의식도 같이 하고 자아 실현에 상응하는 현실감도 병행됐으면 합니다

Total 6,173건 60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43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9-05
2042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8-13
204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 02-16
2040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1-29
203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6-17
2038
하얀 나비 댓글+ 3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10-04
203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4-22
203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5-09
203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5-22
203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1-15
2033
수직 정원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6-09
2032
꽃의 행간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8-20
2031
차르다시*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9-06
2030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3-02
2029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3-10
202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4-10
2027
그네를 보며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11-29
202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3-10
20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4-09
202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3-03
202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11-07
2022
명품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6-07
2021
포도쥬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8-09
2020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1-19
2019
무릉계곡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2-21
2018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11-06
201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3-16
열람중
종이비행기 댓글+ 2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4-21
2015
탄생 (誕生)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4-21
201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4-14
2013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5-19
2012
조문 댓글+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11-07
2011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2-14
201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5-08
2009
블럭의 독백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2-18
200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3-07
2007
변기 댓글+ 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1 07-13
200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11-17
2005
라르고 댓글+ 6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2-11
2004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3-06
200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4-22
2002
대류의 기도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7-11
2001
과거 댓글+ 1
맑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4-28
2000
직무유기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6-28
199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11-19
199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11-23
19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01-19
199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06-29
1995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01-12
199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1 08-01
1993
성,스럽다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7-13
1992
人魚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9-13
1991
첫 해 벌초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9-11
199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6-13
1989
토란잎 댓글+ 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10-26
1988 영등포7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4-27
198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3-07
1986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5-15
1985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4-10
1984
장미, 너는 댓글+ 2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05-27
1983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04-18
1982
환생 댓글+ 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01-07
1981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02-10
198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07-08
1979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06-03
1978
사슴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11-23
1977
흰 부추꽃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1 12-25
197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03-11
1975
괄호 밖 시간 댓글+ 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10-04
197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05-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