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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95회 작성일 18-05-06 22: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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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되는 표현이 맞습니다..
행간이 무척 미끄럽다는 대목에서
잠시 중심을 잃을 뻔 했습니다^^;;
마지막 행에서는
새삼 글을 쓰는 일에 대한...
얼굴를 무겁게 합니다.
건강한 오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거..고개 격심히 끄덕이다가
목 디스크 걸리겠습니다
- 책임, 지삼
전에 쓰던 아이디가 글쓰기제한 및 접근금지를 당한 탓에
부득이 점박이(?) 아이디로 인사 드립니다
(참, 좋은 시마을)
그건 그렇고..
같잖은 문예지 따윈 무시하시고
차라리, 개인시집 출간하소서
(저 개인적으로 생각컨데는)
이미, 한국 시단에 한 획을 그은 시인님 아닙니까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곧 가려고 몸 비틀어 빗물도 짜내고
온산엔 연두가 솟구치는 즈음입니다.
오랜 세월 참 많이 쓰고, 또 어떤 이들의 시에 기대고
했지만 정작 쓰는 게 무슨 힘인지 몰랐지요.
혼자 물장구나 치며 사는 건, 무위로운 일일 것이고
저도 이제는 조금씩 제도권의 문을 두드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간, 아무런 곳에도 응모를 안 한 것은
다만 게으른 이유 때문이고 제도의 문제라면
뛰어난 이가 돌출해서 부수면 될 것인데
저는 솔직히, 고만고만한 시력이라서
정작 뭐가 되는 것에도 소홀한 것 같습니다.
한 잎의 낙엽이라도 쌓아두면 불쏘시개 탑이 될 것인데
각성해야겠습니다.
가고 싶은 곳은 문턱이 너무 높고, 주변은 잘 모르고
시를 쓰며 살아가는 건, 허망한 짓의 일종일지
몰라도, 만날 문청, 문청하며 시덥잖게 노는 것도
참 한심한 일이지요. 그런저런 자괴,
로 지은 글입니다.
모쪼록 더욱 짙푸르게 환해지는 계절,
좋은 일 많으시길
환히 오신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