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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 크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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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529회 작성일 15-12-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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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월 크로키




    건너편 골목이 숫돌에 갈린다
    그라인더가 철근을 자르는 소리 들린다
    철근이 강렬하게 저항하는 소리 들린다
    저항이 불꽃 튀는 소리 뛰어온다

    어디 구멍 난 허공을 때우나 끊어진 뼈를 잇나
    동사형 골목 한 칸 수습되는 쇠붙이 엇갈리는 소리
    집요하게 쫓아온다
    막다른 골목 우두커니 물구나무선 리어카
    아무도 끌어당기지 않는 손
    쇠껍데기가 벗겨지도록 골목은 유전할 것
    늙은 뱀 혀처럼 현수막이 나불댄다

    계절을 오인한 바람이 등갓을 핥는다
    쇠빗장 지른 고딕체 골목
    구겨진 진단서 파리한 글씨가 약방 간판을 가위질하는

        골목은 먹이를 구하러 간 사람들의 마지막 출구였어요
        출구는 한 발짝 이후를 예증할 수 없으므로
        돌아올 사람을 기다리듯이 달이 밝아지는 건 당연
        낮달은 저녁놀에 파묻히는 것이죠

        골목이 담을 쌓는 건 공기저항에 대한 불안한 기억 때문이겠죠
        달의 피사체에 늑대가 찍힌 건 쓸쓸한 사냥에 대한 방어기제 아닐까요
        시냅스가 흥건해지는 사냥은 있는 법


                       *

    달을 잡아두려 했던 더운 피가 굳은 낮달 정거장
    퇴로를 터주기 위해 소리의 뼈들이 솟아오른다
    활꼴 절반을 깎은 여여한 낮달의 궤적
    눈동자가 비었으니 무표정할 수밖에

        골목의 근육은 강렬하게
        후광은 온건하게
        콩테를 가볍게 쥐고 찰흙과 흑연을 흘려주세요
        달의 표정이 성립하도록
        달의 감정은 선택형 지문으로 놔두세요
        희미한 동작 몇 가닥 인상적인 순간이 딱 멈춘 그때가 마지막 표정이라는 듯이
        껍데기 아문 허공 덮어주시고요

    쇳물을 붓고 굴리고 굳히고 속사화로 둥근 바퀴살을 깎아 달을 건다
    여성인 달에 남성인 나무가 살지 않으니 밤낮없이 응시하는 것
    서로 당기는 힘으로 환해질 뿐

    쇳내 나는 공기에 흠씬 젖은 골목 위로 바람도 없이 둥글게 자란 낮달이
    헐겁게 기운 웃음을 물고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다




    I used to say "I" and "me" 
    Now it's "us", now it's "we"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05 10:33:32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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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박준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일은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폐가 아픈 일도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눈이 작은 일도
눈물이 많은 일도
자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눈에서
그 많은 눈물을 흘렸던
당신의 슬픔은 아직 자랑이 될 수 있다

나는 좋지 않은 세상에서
당신의 슬픔을 생각한다

좋지 않은 세상에서
당신의 슬픔을 생각하는 것은

땅이 집을 잃어가고
집이 사람을 잃어가는 일처럼
아득하다




`

핑크샤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경시를 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그리고 깜빡잊은 말, 따님이 시험을 잘 치렀다니, 좋은 대학에 들어갈 것을 대비하여 미리 축하드립니다..느낌이 똑똑한 아이일거 같습니다, 부럽군요, 예쁘고 똑똑한 따님을 두셔서요, 가까운 미래에 자기분야에서 TOP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여자여서 더욱 관심이 가는군요, 이제부턴 따님이 원하는 방향에 테클걸지마시고 믿고 묵묵히 밀어주세요, 기대에 절대 어긋나지 않고 훌륭하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늘 방목했다 생각하는데요. 저도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을 오래 했지만, 어떤 강요도 좋은 게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엄마들의 지나친 관심이 아이들 공부 영혼을 다치게 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했지요. 그래서 잔말 잔소리 안 하지요. 스스로 욕심 가지고 노력하는데 뭐라 제가 끼어들겠어요. 그냥 마음으로 응원할 뿐이지요. 학교장 추천서를 들고가도 똑같은 아이들이 수두룩하니까, 걱정은 되지만. 그동안 열심히 한 것을 생각하면, 그저 고맙고 미덥지요. 자유롭고 행복하고 이타적으로 살도록 후원하고 그맘때도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생각하지요. 아비라고 주의, 주장하는 건 싫어하는 편입니다. "한번 탑 하니까 내려가기 싫었어" 딸아이가 한 말이지요. 그런가? 그 말 좀 독하다, 했지요. 늘 눈에 넣어도 많이 아프겠지만,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게 도리, 또 그렇게 아이들도 노력하는 편이고요. 제가 자랑할 게 그것밖에 없어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ㅋ 어쩌면 초조한 마음의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날은 그런 시기, 대부분의 해석 작업이 반동 행위에다 숨통을 조이는 행위가 되고 만 그런 시기다. 도시의 공기를 더럽히는 자동차와 공장의 매연처럼, 예술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뱉어놓은 말들은 우리의 감성에 해독을 끼친다. 정력과 감성을 희생하면서까지 비대할 대로 비대해진 지식인의 존재가 이미 해묵은 딜레마가 되어버린 문화권에서, 해석은 지식인이 예술에 가하는 복수다.
  아니, 그 이상이다. 해석은 지식인이 세계에 가하는 복수다. 해석한다는 것은 '의미'라는 그림자 세계를 세우기 위해 세계를 무력화시키고 고갈시키는 것이다. 이는 세계를 이 세계로 번역하는 것이다('이 세계'라니 다른 세계가 있기라도 하다는 말인가?).
  세계, 우리가 사는 세계는 충분히 고갈됐고, 충분히 허약해져 있다. 세계를 복제하는 짓 따위는 집어치워라. 우리가 가진 것을 또다시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을 때까지."

"물론, 항상 해석이 유행하는 것은 아니다. 알고 보면, 오늘날의 예술은 해석에서 탈주하고자 하는 충동에서 비롯된 경우가 허다하다. 해석을 피하다가 예술은 패러디가 되기도 한다. 아니면 추상적으로 흘러버리거나, ('그저') 장식적인 요소로 전락하기도 한다. 그도 아니면 비非예술이 되기도 한다.
  특히, 해석에서의 탈주는 현대 미술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추상 미술은 일상적인 의미에서 아무런 내용도 담지 않으려는 시도다. 내용이 없으니 해석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팝아트는 정반대의 방법으로 같은 결과를 얻는다. 너무나 뻔한, '보이는 그대로'를 내용으로 썼으니, 여기서에도 결국 해석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프랑스 시의 위대한 실험(상징주의라는 잘못된 이름을 얻은 조류)을 출발점으로 한 대부분의 현대시도 시에 침묵을 주입하고, 시어의 마술성을 복위시킴으로써 해석의 나폭한 통제에서 탈출했다. 당대의 유파 중 가장 최근에 일어난 혁명(엘리엇을 면직시키고 파운드를 기용한 혁명)은 전통적인 의미의 시의 내용에서 고개를 돌렸다는 것, 현대시가 해석자들의 극성에 먹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그대로 나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뜻한다."

"오늘날, 예술에 대해 뭔가를 말하려 한다면 우리는 예술작품(그리고 거기에서 유추한 우리의 경험)이 우리에게 훨씬 더 실감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비평의 기능은 예술작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예술작품이 어떻게 예술작품이 됐는지, 더 나아가서는 예술작품은 예술작품일 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해석학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술의 성애학 erotics이다."

- Susan Sontag, '해석에 반대한다'에서.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곽이지만 쏜살 같이 제비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세필로 그린 크로키 한 점은
미켈란이 쏜 최후의 만찬도 아니요, 달리 본 달리의 시계도 아니요, 피카소가
해부한 여자의 퍼즐도 아니다. 쪼매 거슬러 올라가서 중섭이 몰던 송아치가
울거나 천진하게 뛰놀던 아해들이 나옴직 한데, 산천도 의구 안 하고 인걸도
간 데 없고 어즈버, 태평연월마저 꿈에도 없으니 참으로 숭악한 쇳내 나는
골목 킬입니다. 애꿎은 낮달이나마 등불처럼 걸어두신 시인의 마음은 오죽헌보다
검었겠다 짐작합니다.

극본, 감독, 주연, 음악까지 망라하여 명화를 제작 상영해주신 활연님께
감기에 잘 듣는 보오약 한 재 드립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저는 희망정밀을 쓴 그 골목길에 있습니다. 쌍둥이전자불빛 빌딩이 수만개 촘촘한
눈 내리깔고 내려다보는 곳, 흥망과 욕망과 생활의 얼룩이 드나드는 곳. 차들이 이코저코
박는 곳. 수천억 재벌이 하루아침에 봉이김선달이 되기도 하고, 존경할 만한 사업가들도 있고,
수억 자본은 껌값이라 여기는 사람도 있고, 형광빛 겉옷으로 방어하는 사람도 있고,
행인들도 있고, 날아가는 빌딩도 있고 다시 뼈를 세우는 빌딩도 있고, 아직 나는 논입니다,
외로운 맹지도 있고, 사냥터에서 돌촉만 깎다가 돌아가는 사람의 뒷모습도 있고,
골목들이 다 그러하건대, 나는 창밖을 물끄러미 보며, 구름 목도리만 쳐다보고 있지요.
그렇게 한참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글은 단박에 쓰고 그다지 고치지 못하고,
가지고 놀다가 자연사할 것이 분명한데. 그래도 조금 정은 들었습니다. 아마추어의 턱 없이
긴 호흡, 어딜 쓸데가 없는.

오시면 마음이 찰랑찰랑 넘치는 피랑, 피랑, 동피랑
이곳에서 내 쇼는 언제 그칠까요? 요즘 번사로운 마음이 자꾸, 헛헛한 짓을 하게 하네요.
책을 읽으려 해도, 몇 줄 이내 휘리릭.
이곳에서 통영가는 버스편이 생겼다는데, 불화살이 쏘아대면 훅 날아갈까?
언제나 그리운 남쪽입니다.
오늘밤도 올빼미와 더불어 지구를 지켜주십시오.
감기는 막바지입니다. 내일은 한잔먹고, 저녁과 연애나 질펀하게!
훌랄라, 누군가 겨울이라더군요. 아니 벌써?
빗방울을 우두커니 보다가,
세월을 피해 비 사이로 막 가고 싶더군요.
시와 더불어, 마음 탁 놓고 잠시 쉬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겠지요. 경마장이 아니라면
고삐도 없고 채찍도 없고
늘 보름달보다 환한 피랑, 피랑, 동피랑.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잎에 베이다

  고성만




  풀잎 적신 이슬에 비낀 햇살 씀벅 베고 지나간 후

  살갗이 아리더니 서서히 베어나오는 피

  풍경 속으로 들어가 청산이 되어 소리 속으로 들어가 채를 맞고 북의 몸 이별하는 장단처럼 바람 불 때마다 흔들리는 호수의 섬 혹은 마디마디 꺽어지면서 구절양장 휘어져 돌아가는 산길

  뉘우침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저녁

  단 한 번 만남으로 평생 잊혀지지 않는 인연이

  점점 깊어가는 밤 깜박 밝혀 놓은 외등 내 정신 좀 봐 딸깍 스위치 내리는 순간 머나먼 별을 떠나와 지금 발 앞에서 파닥파닥

  그때 눌러 죽인 어둠이 또 다른 등을 켜는,

  날[生]의 빛



`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뭔 일 있으세요?
작정하고 투하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뭔 일 있으시길....

울 딸도 '셤' 봤습니다만, 애비 닮아서 '바닥'을 쳤네요.
인생 별 거 없다. 야근 특근하면 300 받을 수 있는 공장 취직시켜주마. 잘 생각해라. 아빠 차 바꿀 때 지났다.... 라고 꼬시는 중입니다.

자기도 바닥이 궁금하다고
문창과 가고 싶은데 '엄'이 무섭다네요. 해서,
공장이 답이지만, 니 인생 니 꺼니까 니가 알아서 해! 라고 했습니다.

기대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님의 이쁜 따님은 활연님보담 훨 훌륭한 인생일 것을
제 모든 걸 걸고 확신합니다

* 활연님이 안 그렇다고 해도 할 수 없음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lea jacta est"
그냥 넋 놓고 기다리는 수밖에.
큰놈은 소설책이나 뒤적거리며 뒹굴고 또 살빼기 작전에 돌입했는데 치킨 시켜 먹고 백조생활을 즐기는 듯.
작은놈은 어쩌나 봤더니, 독기를 품고(언니를 타도하자!) 초월함수를 미분하고 있더군요.
초월해야지요.

무의님은 엄살 대가! 아이가 '문창과' 가고 싶다 하니, 그 피를 어쩔 수 없겠다 싶네요.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재능 있는 아이가 더 낫다.

딸아이들은 아빠를 다행히 안 닮아서 참 예쁘죠.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렵지만. ㅎ
훌륭한 인생을 살려면, 아빠가 한 백억쯤 던져주면서,
자본은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라 하면 좋겠는데. 상속은
백원도 전쟁의 빌미가 되는 것이라. 그저 잘 사는 게 어떤 것인지
깨달으며 살아가길 바라지요. 아이들의 재능이
월등히 나으니까 아무래도 좋은 삶을 개척하리라 기대합니다.

눈비 섞여 오는 날,
두 분 쾌청한 하루 지으십시오. 고맙습니다.

어젯밤 읽다 접어둔 시 한 편


누이의 옛집 다락이 허공으로 변하는 동안

          고성만


  오일팔 직후 누이의 신혼집에 얹혀살 때였다

  전두환이가 광주에서 일박하는 날 삼엄한 경비를 뚫고 도지사 관사 뜨락에 튀밥처럼 터져

  횡단보도 건너가고 건너오는 연인과 아이들의 등 뒤로 흩날리는 벚꽃잎

  다급한 호루라기 소리

  누이 부부가 일을 나가면 그 애와 나는 다락에 스며들었다 각자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세다가 깜박 든 잠 속 그 애는 나의 입술을 훔쳤고 나는 그 애의 가슴에 손을 집어넣었는데 합판으로 막은 창문 틈 사이 목이 긴 여인 같은 자목련이 젖꽃판 떨구는 모습이 보였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날들

  부부 되는 연습하다 지친 그 애와 나는 서로의 입술에 손가락을 대면서 쉬잇! 주의를 주었지만 지나치게 크게 울린 그 애의 목소리 때문에 우르르 쫓아오는 발자국 느닷없이 들이닥친 오빠 손에 바닥으로 내팽개쳐진 그 애는 머리카락이 잘린 채 슬픈 눈빛을 하고 끌려간 후

  나의 무능을 탓하듯 자물쇠 굳게 닫힌 다락

  한 번도 올라가지 못했다 길 건너 도지사 관사가 갤러리로 바뀔 때까지

  허공으로 난 계단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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