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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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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6회 작성일 18-06-15 17:07

본문

머그잔에  드릴까요 ?

아메리카노의  교태에 향이 짙게  묻어있다

귀띔 해주는  소문 엿들을 때는

모르는 언어만  받아 적습니다

모난놈은  짤라내고 똑똑한 멍청이를 선호하고

육식은  소화능력이  떨어집니다

콩을  찝어 보세요  꼭 찝어 내는것은

아무거나  힘들지요

철판도  뚫고  태양보다 강한 빛도

삼키려하고 토해도 과식은 없읍니다

실오라기라도  잡고  무지개처럼  떠 있고

유명해지고 싶어  합니다

암무지개는 보이지 않는 색만  골라 적고

해가뜨고 한쪽다리를 잃었으니

곧  죽을 겁니다

개미집에 방뚝 무너진다는 레닌의

청진기 세월에 산화되고 무서운것은

세월입니다

호호파(虎虎婆)에도 신음소리 없어

히포크라태스만 울고

타진(打診)에 미숙한 루키

문진(問診) 없이 땅쥐 잡는 여우처럼

똑똑한 놈만 처방전을  받습니다

사람이 하는 짓은  어디가나 매양

똑같지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6-19 15:57:2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풍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  기정  시인님
초라한 방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게도 컴맹이라 인사도 못드리고
미안 합니다
선배님들 넓으신 아량으로
밉게 보시지 안았으면 ㅡ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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