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발묵 > 우수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우수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발묵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4회 작성일 18-07-26 01:12

본문

발묵

활연

백묘치듯
산머리 흰빛 번진다

파묵 멎은
꽃삽 들고 해작해작 멍울 퍼낸다

흙의 심연에서 눈꺼풀 닫고 누운 폐어肺魚가
날숨 두엇 방울 띄운다

선염 비알
잎살 없는 태아가 잎사귀를 불어 젖은 그늘 떨궈댄다

유골 갉아먹던 그루잠
습필 물큰한 붓자국

화농 짙은 흙발로 먼 길 휘어져 돌아오는 소리

갈필 한다

^{발묵潑墨: 먹에 물을 섞어 윤곽선이 없게 그리는 화법. 붓으로 먹물이 번져 퍼지게 하다.
파묵破墨: 먹을 겹쳐 사용함으로써 먹의 농담으로 입체감을 표현하는 수묵화의 한 기법.
백묘白妙: 농담이 없이 먹의 선으로만 그림을 그리는 화법.
선염渲染: 한쪽은 진하게 칠하고 다른 쪽으로 갈수록 점점 엷고 흐리게 칠하여 농담의 변화가 보이도록 칠하는 기법.
습필濕筆: 먹이 풍부한 상태로 운필하는 기법.
갈필渴筆: 먹물의 사용을 억제하여 마른 듯한 붓으로 그리는 수묵화의 기법.}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03 19:38:0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검색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7-26 02:28

활연 시인님 바로 윗집에서 묵화를 그리시고 있었네요
온갓 기법과 화법의 설명에도 용기가 안 나는군요
수채화라면 장원을 해봤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목헌님의 댓글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7-26 10:31

고고한 먹의 짙고 엷음 자연닮은
그림의 심상을 표현해 주신 활연님의 시에
많은 배움 안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오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5	야시 시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8-03
284	가슴을 횡단하는 병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8-02
283	개명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8-01
282	객잔의 저녁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7-31
281	가만히 어두워질 때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7-30
열람중	발묵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7-26
279	액사의 꿈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25
278	여름의 겨울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7-24
277	누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7-23
276	음전한 기의 댓글+ 9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7-21
275	백어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17
274	와온Ⅱ 댓글+ 5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7-14
273	성,스럽다 댓글+ 1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7-13
272	하여지향 댓글+ 16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7-12
271	활연 댓글+ 7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7-10
270	사이시옷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09
269	너를 살았다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7-08
268	알지 못하는 앎*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7-07
267	주머니 속 만다라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06
266	모퉁이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7-05
265	목하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7-04
264	몇 권의 생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7-03
263	인셉션 댓글+ 6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7-02
262	낭패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7-01
261	지골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6-30
260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 댓글+ 7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6-29
259	부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25
258	부불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6-24
257	절흔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6-22
256	고잉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6-21
255	천궁 사파리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6-20
254	구메밥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6-19
253	촉슬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6-17
252	【이미지4】삼각뿔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6-15
251	【이미지3】물결흔 댓글+ 7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6-14
250	【이미지3】우린 수정거울 속 겨울을 알고 있지 댓글+ 8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6-12
249	【이미지8】곤이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6-11
248	허들링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6-06
247	모자이크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6-05
246	흑행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6-01
245	왼발주의자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5-27
244	좀 낡은 연애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5-26
243	운동화 세탁소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5-25
242	우화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5-24
241	알지 못하는 앎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5-22
240	너랑 살아 보고 싶다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5-20
239	유리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5-16
238	【이미지7】모더니티의 얼굴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5-15
237	【이미지10】섟 댓글+ 6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5-14
236	【이미지10】푸른 밤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5-12
235	【이미지15】물결 운지법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5-08
234	시작 노트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5-06
233	표류들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5-02
232	연애사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4-30
231	시네도키, 통영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4-26
230	화식전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4-17
229	슈빌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4-11
228	마음의 뒤꼍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4-07
227	사월은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4-04
226	묵적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3-30
225	새 댓글+ 6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3-29
224	슬랙라이너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3-15
223	봄 댓글+ 8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3-14
222	천 개의 첫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3-04
221	섟 댓글+ 7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3-03
220	코뿔소의 계절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2-26
219	에포케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2-22
218	【이미지14】모래의 문장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2-10
217	【이미지2】돌올한 독두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2-08
216	통영 댓글+ 1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2-04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