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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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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8회 작성일 18-07-26 01:12

본문


발묵 
 


    활연
          
 

 
백묘치듯
산머리 흰빛 번진다

파묵 멎은
꽃삽 들고 해작해작 멍울 퍼낸다

흙의 심연에서 눈꺼풀 닫고 누운 폐어肺魚가
날숨 두엇 방울 띄운다

선염 비알
잎살 없는 태아가 잎사귀를 불어 젖은 그늘 떨궈댄다

유골 갉아먹던 그루잠
습필 물큰한 붓자국

화농 짙은 흙발로 먼 길 휘어져 돌아오는 소리

갈필 한다






발묵潑墨: 먹에 물을 섞어 윤곽선이 없게 그리는 화법. 붓으로 먹물이 번져 퍼지게 하다.
파묵破墨: 먹을 겹쳐 사용함으로써 먹의 농담으로 입체감을 표현하는 수묵화의 한 기법.
백묘白妙: 농담이 없이 먹의 선으로만 그림을 그리는 화법.
선염渲染: 한쪽은 진하게 칠하고 다른 쪽으로 갈수록 점점 엷고 흐리게 칠하여 농담의 변화가 보이도록 칠하는 기법.
습필濕筆: 먹이 풍부한 상태로 운필하는 기법.
갈필渴筆: 먹물의 사용을 억제하여 마른 듯한 붓으로 그리는 수묵화의 기법.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03 19:38:0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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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 시인님 바로 윗집에서 묵화를 그리시고 있었네요
온갓 기법과 화법의 설명에도 용기가  안 나는군요
수채화라면 장원을 해봤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목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한 먹의 짙고 엷음 자연닮은
그림의 심상을 표현해 주신 활연님의 시에
많은 배움 안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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