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16 ) 초록이 머물던 자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 이미지 16 ) 초록이 머물던 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4회 작성일 18-08-17 18:57

본문

16




초록이  머물던 자리

석촌 정금용


 

초록을

얼마나  오래  머금어야

새큼한  맛이  저렇게  우러날 수 있을까

 

아기 주먹만한  능금이

발갛게  하늘 붉힐   청초한  꿈으로

무른 살  여물어가던

늦여름

방학이  끝날 때 쯤

찾은  외갓집  뒤꼍  장독대 지나

오래된  능금나무

아래서

 

나만  보면

고개 숙이던  이웃집  땋은 머리  소녀도

한 입  깨물고  찡그리던  삼식이도

 

둔덕  아래

도랑가를  스쳐 날던   물총새도

보이지  않아

 

도깨비바늘  풀에  덮여

가늠하기   쉽지 않은  공터에서

 

남아  서리는

초록빛을 

비켜서지  못 하는 걸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23 13:13:38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댕기머리 그 할머니는

잘 익은 능금 같은 손자들이 주렁주렁,  ㅎㅎ

생각이 자꾸 그 쪽으로...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총머리 총각이  땋은 머리 소녀에게
풋가을에  능금빛을
연서로  띄우기로서니 ㅎ  >>>>  주렁주렁이라뇨 >>> 함초롬히 여적지가  다소나마  ㅎㅎ

더웠다  서늘해진 탓에  그만 ....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록이 매개체가 되어 토실한 수확을 가져 왔습니다
우리에 꿈도 그러한 과정으로 흘렀으면 합니다
가을에는 깜짝 놀랄 대어를 낚으시기를 빕니다
지금의 흐름대로라면 틀림없이 가능하시리라 믿습니다
늘 창작에 열중하시는 모습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  황당무계한 
잠이 확 깰  아이시비앰 같은  말씀을 하시온지 ㅎ ㅎ

다만  우울한  시절이기에
땀이나  식혀 볼 겸  해서지요  ^^

농삿일이야말로  풍성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158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8
오래된 싸움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8-11
15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7-05
156
억새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10-31
155
보리밭 댓글+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4-02
15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10-06
15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11-08
15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4-01
151
늦은 문상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10-19
15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6-08
14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2-04
148
무한한 무질서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4-05
14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8-13
14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9-22
14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5-09
14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6-09
14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2-18
14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10-21
14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2-01
14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 08-16
139
낯선 인형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12-08
13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11-03
137
싱싱한 일탈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11-06
13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1-05
13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10-14
13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10-09
13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10-15
13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08-12
13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1 08-01
13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 01-06
129
마음 댓글+ 1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 04-01
12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9-01
127
작달비 댓글+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5-03
12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 07-25
12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 08-30
12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 08-10
12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03-02
1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10-02
12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11-28
12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11-01
119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4-08
1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5-12
1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08-07
1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8-08
열람중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8-17
1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5-10
1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3-21
112
장작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 04-06
111
뜨거운 주검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10-24
1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9-05
10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1-29
10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 04-12
107
산불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9-28
10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8-04
10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5-08
10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8-06
10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07-19
10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10-11
101
밤에 추적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12-19
100
화장 댓글+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12-22
9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9-13
9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2-02
97
제 철 맞은 꽃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12-17
96
약속 장소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12-26
9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2-07
94
검댕 부리 새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12-28
9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6-05
92
거울의 역설 댓글+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06-05
91
갈무리 댓글+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 11-13
9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 04-29
89
실국화 표정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 10-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