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의 아침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발가락의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2회 작성일 18-08-20 15:27

본문

발가락의 아침


어떤 아침은 발가락 꼬락서니처럼 오기도 해 
발가락에 피가 흐르는 건 
피로의 문지방을 걸쳐 있던 선택의 장애
잠이 안 와 왜 잠자리는 안 와
아버지가 잠자리를 따라간 밤
날개 없는 동생이 아버지를 따라 나간 밤
책을 펼쳐 들면 발가락이 먼저 반응하지
잘까 말까 몽유의 질환처럼
왜 그런지 아침에게 묻지 마
잠을 못 잔 아침은 책임이 없어
발가락의 신경질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몇 번의 꼼지락
아, 신음을
아, 고통을
아, 쾌락을
그땐 그랬지 철조망에 찔린 밤은 그랬지
누군가 잠 못 드는 밤은 그랬지
누군가를 기다리는 자세가 발가락에 있다고
발가락을 믿어 보라고
모기에 물린 발가락으로 되돌아온 동생이 아버지를 봤다고 우기는 새벽은 누구의 복사된 아침일까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23 17:08:39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3건 6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33 검은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8-14
183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 08-11
18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8-11
18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8-12
1829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8-12
1828
이미지 13, 덫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8-12
1827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8-12
182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8-12
182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8-12
182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08-13
1823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8-28
182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8-27
182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8-13
1820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8-13
1819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 03-16
1818
등산길 댓글+ 5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8-25
1817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8-13
1816 조장助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8-13
181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8-13
181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8-14
181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8-14
1812
추영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 11-21
18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8-15
1810
이미지 2, 그곳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 08-15
1809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 08-15
180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03-06
180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3-11
1806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8-15
1805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 08-15
1804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08-16
1803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8-16
180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8-16
180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8-16
1800
전이 댓글+ 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8-27
1799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8-16
179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3-07
179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12-19
179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09-20
1795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9-19
1794
이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8-25
1793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8-17
179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08-17
1791
사춘기 댓글+ 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12-01
1790
광안리 밤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8-20
178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8-21
1788
익명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8-21
1787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8-20
열람중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8-20
1785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7-02
1784 단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8-20
178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8-24
178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10-16
178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11-21
178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8-29
177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8-29
1778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8-29
1777
내공의 힘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12-18
1776
밤의 원둘레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12-18
177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08-30
1774
냄비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12-06
1773
오동도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12-06
177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12-06
1771
겨울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2-01
177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8-30
176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31
1768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8-31
176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9-01
1766
패랭이꽃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12-06
1765
스타킹 댓글+ 5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08-31
176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9-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